안녕하세요. 아믹달라입니다.
그동안 함부르크에 다양한 장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유럽 다른 나라의 개성이 강하고 너무나 아름다울 뿐 독일은 여행하기 꽤 괜찮은 도시입니다. 차분한 매력과 아기자기함 그리고 도시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함부르크는 바다로 가는 관문에 위치하기에 과거부터 이렇게 스케일이 큰 해저터널, 저장창고 지역 등이 발달했고 그 덕분에 우리가 스케일이 꽤 큰 역사적인 장소를 지금까지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 엘베터널, 여름 더위는 역시 물밑에서 날려야 제맛. Elbe Tunnel, Hamburg, Germany
개인적으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함부르크를 꼽고 싶습니다. 함부르크는 도시 곳곳에 입장료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교회, 장소 또는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엘브 필하모닉 전망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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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여행 : 엘브필하모니,무료 전망대 Elbphilharmonie , Hamburg, Germany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함부르크 북독일에서 2년이 넘는 시간이 살면서 이제 함부르크는 내가 자라온 곳인 것 마냥 친숙하고 곳곳에 정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독일에서 인기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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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역시나 스케일이 큰 인공호수 알스터 호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
Alster 호수는 찾아가야한다고 직접 알려주지 않아도 함부르크를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한 번쯤 지나가게 되는 곳입니다. 그만큼 시내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고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호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 함부르크 중앙 역을 나와서 걸어 나가면 어느새 만날 수 있습니다.

Binnenalster와 Außenalster로 구성
사실 알스터 호수는 두 개의 호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도시규모가 독일내에서도 상당히 큰 편인 함부르크에 엄청나게 큰 호수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사실 관광객들이나 하루 짧게 이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은 시내 안쪽에 자리 잡은 Binnenalster입니다. 여기만 해도 상당히 넓어서, 다리 뒤에 또 다른 더 큰 호수가 있을 거라고 처음엔 상상도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리를 사이에 두고 바깥에 자리 잡은 호수는 Außenalster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쪽을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그쪽을 지나서 산책을 할 대면 여기가 함부르크인지 휴양지인지 구분이 안 가는 이국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요트와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각종 보트, 요트, 카약 등을 띄우고 그 풍경이 마치 휴양지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자주 이곳 벤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그저 하염없이 호수를 바라보곤 했죠.


유람선 등 알스터 호수 관광가능.
안쪽에 자리잡은 Binnenalster는 18 헥타르의 규모입니다.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개인 모터 선박 통행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회사가 운영하는 보트를 탈 수 있고, 직접 노를 젓는 배를 빌릴 수 있더군요. 따라서 개인 요트나 보드 등은 Außernalster 즉 다리 너머에 큰 호수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외부 호수는 164헥타르에 깊이가 4.5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요트를 빌려서 띄울 수도 있고 개인 모터 선박 이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백조, 거위 등 새 떼를 만날 수있는 Binnenalster
시내 근처의 호수에서는 정말 내 눈앞에서 거위, 백조, 오리 , 물닭 등이 열심히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름 지켜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정말 사람이 걸어 다니는 인도에 올라와서 먹이를 요구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분수가 인상적인 곳,
날씨가 여름에 접어들면 이렇게 호수 한가운데 떠있는 분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분수는 함부르크 시가 아닌 개인 후원자가 자금을 조달한다고 합니다. 1987 년부터 생긴 이 분수는 최대 60m 까지 뿜어나간다고 합니다. 이 분수 덕에 대기 중 산소의 도입으로 수질의 상당한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이 분수는 조명이 켜진 크리스마스트리로 대체되며 남은 겨울에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모여있는 모습이 그립지 않나요? 흑흑. 이상 함부르크의 일상이자 명소인 알스터 호수 였습니다. 여행 중 턱 걸터앉아서 조금 쉬어가기 좋답니다.
독일 함부르크 여행 , 한자 도시 함부르크의 Speicherstadt , Hamburg,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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