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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독일-Germany-Deutschland17

해외여행 패러다임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어떻게 될까? Post-COVID-19 era 여행지와 유럽의 각 나라들을 포스팅하면서 더듬더듬 작성했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여행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EU 국가들은 서로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이들에게 유럽 방문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죠. 게다가 제가 얼마 전 Tageschau에서 헤드라인 뉴스와 사진을 봤는데 베네치아 주민들이 단체 관광자들에 반대하고 책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었죠. 1. 패키지보다 자유여행 개인적으로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새로운 곳을 환영하기 때문에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나름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모르던 시절부터 외국 사이트를 드나들며 천천히 하나하나 알아가고 여행 경로를 정하고 교통편을 정하는 것들도 직접 하면서 여행의 재미를 알아갔네요. 이런 모든 점을 생략할 수 있는 것.. 2020. 6. 23.
독일 코로나 뉴스, 1300명 이상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육류 공장 안녕하세요! 일요일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좋습니다. 26도로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 날씨가 시원한 바람을 몰고 오네요. 독일은 일요일에 슈퍼마켓조차 열지 않는 정지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길에 사람이 거의 안 다니지요. 그래서 오늘 집 뒤편에 있는 넓은 숲에서 20분 동안 조깅을 했네요. 사람이 적으니 코로나 감염률이 좀 낮아지겠죠. 그러나 큰일입니다. 방금 전 오후 2시 40분 정도에 Tageschau에서 속보가 업로드되었습니다. 독일의 육류 공장에서 1331명의 직원들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오늘 처음 나온 뉴스는 아니고 이미 집단 감염이 시작된 곳인데요. 숫자가 이렇게 늘어나게 돼서 속보가 나왔네요. 1300명이 넘는다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숫자의 근로자들이 그곳에서 근.. 2020. 6. 21.
독일 베를린 :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베를린 장벽,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East side gallery, Berlin, Germany 오보 때문에 무너진 베를린 장벽. 1989년 11월 9일 이탈리아 기자에 오보에 의해 붕괴된 베를린 장벽은 현재 일부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 이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독일어에 서툴었던 이탈리아 기자가 여행제한 해제를 베를린 장벽 붕괴로 착각하고 전 세계에 오보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 베를린의 모든 사람들이 장벽으로 몰려들어 장벽을 떼려 부수고 통일이 됐다고 장벽위에도 오르고 그랬다. 이 장면들은 아마 유튜브로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ㅋㅋ... 그래도 평화의 비둘기가 되어준 이탈리아 기자 덕분에 현재의 독일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ㅋㅋㅋ 왜이렇게 웃기지. 뭔가 시트콤같 ㅋㅋㅋㅋ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찾아가는 길, 크지 않고 적당한 강의 모습이 보인다. 이 강의 이름은 슈프레 강이라고 한다.. 2020. 6. 5.
독일 베를린 :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학살된 유럽의 유대인을 위한 기념물, "잊지말아요 우리",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Berlin, Germany, Deutschland 코로나 이후로, 한동안 몇 차례 한국인 및 중국인 , 아시아인을 향한 코로나 차별 사례, 사건들이 전달되었다. 성소수자들의 클럽에서부터 독일어 없이도 일할수 있는 회사들, 정말 다양한 인종들이 뒤섞이고 열려있는 곳이지만 신기하게도 차별사례들은 늘 베를린에서 전달된다. 인구가 많아서 사례도 많은 건지 아니면 그 차별을 주도하는 이들이 진짜 독일 사람이 아닌 건지 자세히는 알기가 힘들다. 그러나 그들이 베를린의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메모리얼 파크를 되새긴다면 차별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던 나치의 학살과 다를 바 없는 행위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아니 사실 느낀다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없었겠지만 말이다. 독일에 산지 1년이 지나서 방문한 베를린은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정말 말 그대로 .. 2020. 5. 27.
독일 함부르크 여행 : 엘브필하모니,무료 전망대 Elbphilharmonie , Hamburg, Germany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함부르크 북독일에서 2년이 넘는 시간이 살면서 이제 함부르크는 내가 자라온 곳인 것 마냥 친숙하고 곳곳에 정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독일에서 인기 있고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바이에른 지방과 독일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뮌헨은 아직 방문하지 못했지만 뒤셀도르프,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등 큰 도시와 비교했을 때 함부르크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개인적인 이유로 지금의 어떤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10년 후에는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정착하고 싶다. 물론 다른 독일 지역보다 차가운 날씨와 날씨가 안 좋기로 소문난 영국 런던보다 더 날씨가 안좋지만 말이다. 물의 도시 항구도시답게 어딜 가나 물을 쉽게 볼 수 있고 알스터 Alster라는 엄청나게..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