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위치는 라고스 메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pinhao 해변과 Dona Ana 해변 사이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이틀 밤을 묶었던 solar de Mos hotel에서 직선거리에 있기에 그곳에서 좀 더 가까운 편이다. 실제로 이 식당이 꽤 맘에 들어서 한 번은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 한 번은 혼자 방문했었다. 잘 먹는 여자 셋이서 주문한 메뉴를 보자.
음료로 포르투갈 verde wine
이름이 베르데 라 녹색만 있을 줄 알겠지만 베르데 와인에는 레드와인, 로제 와인, 일반 연한 그린색을 띠는 화이트 와인까지 기존에 우리가 알던 와인의 종류를 다 가지고 있다. 포르투갈 베르데 와인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포르투갈에 왔으면 포르투갈 지역 특색에 맞는 맛있는 와인을 찾는 일을 당연한 일. 역시 한 병을 시키면 시원하게 얼음과 담겨져 오기에 한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 이시기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고 시원한 와인 한 병을 시켜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사람들과 오순 도순 이야기할 시기인데.. 너무나 안타깝다. 코로나가 빨리 지나가고 외식하는 일이 안전한 일이 되길 바란다.
포르투갈 대구 스테이크 바깔라우
대부분 12에서 13 유로 대에 가격이 형성돼있다. 대구 자체가 몸통이 크기에 한 도막만 먹어도 든든한데 거기에 구운 감자와 양파 당근을 더해 기본적으로 양이 적지가 않다. 이 점이 포르투갈 여행하면서 참 행복했다. 개인적으로 잘 먹고 많이 먹는 타입이라. 파인 다이닝에서 주는 새 모이만큼의 양은 선호하지 않는다. 이 곳의 대구 스테이크는 라고스 시내에 있는 내가 포스팅한 그 식당보다는 덜 숙성된 좀 더 프레시한 대구였다.따라서 더욱 부담 없이 잘 먹을 수 있다. 특히 대구의 특성이 비린내가 안 난다는 점.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요리인만큼 한 번쯤 식당에서 주문해야 할 메뉴이다.
해물밥
역시 한국인이 사랑하는 밥이다. 거기에 신선하고 맛있는 대서양의 해물이 더 해졌다. 특히 해물밥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메뉴 소개하는 분이 직접 이야기하더라 1인분이 아니라고 따라서 2인으로 생각하면 되기에 상당히 저렴한 편인 거다. 우리도 3인이었기에 해물밥 하나와 대구 스테이를 하나 주문했다.해물밥은 해산물에 거부감이 없는 대부분 사람에게 잘 맞는 음식이다. 포르투갈에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걱정이라면 꼭 주문해야 할 메뉴 중 하나.
에스프레소와 티라미수
개인적으로 식후에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같이 간 친구들은 티라미수를 먹었고 맛보니 맛이 상당히 좋았다. 가격은 4유로. 디저트를 주문하지 않고 와인 역시 다른 음료로 변경한다면 아마 더욱 저렴하게 나왔을 거다. 게다가 우리가 주문한 와인은 프로모션 하는 꽤 괜찮은 와 이인이었고 피쳐로 파는 더 저렴한 와인도 있기에 얼마든지 절약가능하다. 포르투갈 레스토랑의 가격은 거의 대부분 12에서 15유로 사이인 듯하다. 게다가 신선한 해산물인데도 말이다. 독일에서 있을 수 없는일이다. 리스본에서 먹었던 엄청나게 큰 문어의 다리를 조만간 포스팅할텐데. 그것 역시 15유로가 안됐던 걸로 기억.
분위기와 서비스
로컬분위기가 더 낫던 곳이다. 가격도 보면 보통 평범한 가격인데 직원들 서비스가 좋았고 친절했다. 확실히 중심가보다는 조금 떨어져 있기에 대기시간이 1시간이었던 어떤 곳과는 다르기에 추천하고 싶다. 구글맵으로 찾으면 잘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다 보면 로컬스러운 곳과 투어리스트들을 위한 곳이 눈에 좀 보이는 편인데 이곳은 정말 괜찮았다. 좌석도 보이는 쪽 만이 아니라 안쪽에도 있기에 좀 더 프리밧하고 싶으면 안쪽에 가도 된다. 직원들이 알아서 잘 안내를 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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