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이슈/포르투갈-Portual

포르투갈 리스본 추천: 리스본 산타 클라라 벼룩시장 Mercado de Santa Clara, Lisbon, Portugal

by 아믹달라 2020. 5. 13.

point 1 : 포르투갈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꼭 여기에서 

포르투갈 알파마지구 언덕이 많은 곳에 자리 잡은 산타클라라 벼룩시장. 실제로 포르투갈 현지인도 추천해줄 정도로 다양한 제품도 많았고 레트로 제품도 찾아볼 수 있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리스본 태주 강이 보이는 코메르 시우 광장에서 걸어서 갔다. 전에 웬만하면 라고스에서 기념품을 살 것을 추천했으나, 일정이 여의치 않거나 알가르베 지역을 방문하지 못한다면 꼭 이 곳 산타클라라 시장을 방문하자.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약 25분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걸어갈 시 25분 정도 걸리지만, 알파마 지구는 매우 언덕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 힘들다. 꼭 걸어가는 것만 추천하지 않겠다. 평소 20분 걷기는 아무것도 아니라 걸어가 봤는데 언덕진 길을 걷는 건 역시 체력을 요한다. 독일인 친구와 약속을 정했는데 구글맵이 길을 이상하게 알려주고 언덕길이라 좀 헷갈려서  둘 다 약속시간보다 약간 늦은 상태로 만났다. 누군가와 이곳에서 약속을 잡아야 한다면 주의할 것.

도자기 공예 

이곳의 입구는 꼭 한 곳뿐만이 아니다. 어디가 입구고 출구라고 할 수 없는 열린 광장 형태의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규모가 아주 엄청나게 크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딱 돌아보기 좋은 마켓이다.  

리스본 도자기 제품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곳에서 다양한 도자기 제품을 볼 수 있었다.  포르투갈에서 도자기 공예가 발달해서 라고스에서도 다양한 도자기 주방용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모양도 색감도 상당히 다양하기에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한 제품이 많았다. 특히 야채 모양의 주방용 도자기 접시 등, 정말 괜찮은 제품들이 많다.  단점이라면 운반하는데 손상될 수 있는 위험 때문에 선뜻 살 수는 없지만 아마 배송이나 이런 점에 대해 문의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많은 레트로 cd와 레코드판, 아바와 유명한 브라질 음악 

각종 레코드와 CD, 빈티지&레트로 물건들

어딘가 빛이 바랜 듯 한 그렇지만 우리 기억 속에 아직도 선명한 CD. 그리고 내 기억에는 없지만 옛날이라는 단어를 떠오를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레코드판.  신기하고 재미난 물건들이 참 많다. 나는 실제로 레코드 판을 인테리어로 이용하고 있는데, 그래픽 디자인 혹은 사진, 페인팅 등 표지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하고 요즘에 찾아보기 힘든 멋이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에 비싼 그림을 이용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비용이 넉넉하지 않다면 저렴한 몇 유로의 레코드판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도해도 굉장히 좋다. 나중에 내 방에 장식된 마이클 잭슨 레코드를 소개하겠다. 

 

이곳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고있는 곳이 모두 벼룩시장이다. 

입구이자 출구 말 그대로 오픈마켓 나와 친구는 이 큰 아치 형태의 문을 출구로 이용했지만 보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은 입구로 이용한다. 그래서 동선을 우리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다시 이쪽 방향으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레트로 제품들 

왼쪽 아래 하얀 레트로 시계가 돋보인다. 그때는 모르고 지나쳤는데 지금은 왜 안 사 왔지 후회 중이다. 레트로 빈티지 가구를 좋아하는 나는 저런 물건들이 좋다. 오른쪽 아프리카스러운 혹은 무어인의 문화적 유산일까? 꽤 멋진 가면 장식 집이 넓고 장식 공간이 많다면 이것저것 사 올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재미있는 에코백들 

나의 다른 가방은 샤넬 가방이다 라고 영어로 쓰인 에코백. 친구랑 나랑 한 마디로 빵! 터진 힙한 에코백. 도전하시라! 리스본의 상징인 노란트램과 Lisboa는 포르투갈 현지어로 리스본. 항상 느끼지만 포르투갈어가 불어보다  더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불어가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하지만 내가 가진 느낌은 상당히 드센 느낌이 강하다. 아마 콧소리 때문일 듯. 하지만 말이라는 게 그렇듯이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아마 내가 싸우는 불어 사용자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보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연설할 땐 너무 좋으니까. ㅋㅋ

직접 그려서 판매하는 리스본 풍경 엽서

3유로. 1유로 하는 다른 엽서들에 비해 결코 저렴하지 않다. 코르크로 장식된 라고스에서 산 엽서도 1유로인데 이 엽서가 3유로라니 꽤 비싼 거다.  그렇지만 포르투갈 광팬인 나에게 소장가치 있다 판단하여. 딱 하나를 샀다. 마그네틱같이 거추장스러운 것보다 누군가에 편지를 쓰거나 냉장고 앞에 붙여놓거나 액자에 넣어서 장식할 수 있는 엽서가 훨씬 좋다. 라고스에서 산 기념품 역시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포르투갈 라고스, 라고스 기념품 - 꼭 라고스에서 포르투갈 기념품을 사자. Lagos, Algarve, Portugal

리스본 보다, 파로 보다 다양한 제품과 아름다움 2019년 여름 라고스가 거의 첫 여행지였기에 기념품에 크게 집착하지 않았다. 게다가 수도인 리스본에 훨씬 세련되고 예쁜 것들이 있지 않을까 ��

i-my-hyo.tistory.com

직접 그려주는 엽서 3 유로

point 2 코르크 제품은 꼭 이 곳 시장에서 사는 것을 추천

오른쪽 밑에 사진이 코르크로 만들어진 필통이다. 상당히 질이 좋고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에 가격은 8유로. 7유로 짜리도 있었다. 필통뿐만 아니라 안경을 넣는 안경집, 필통보다 약간 더 크기가 큰  코르크로 된 파우치, 지갑, 시계, 열쇠고리 등등 정말 다양하고 저렴하고 질이 좋은 코르크 제품이 많았다. 나는 여기서 코르크로 된 모던하면서 심플한 열쇠고리를 5유로에 사서 지인에게 선물했는데

보기에 정말 값비싸 보이고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아쉽지만 사진은 없다.  한국에서는 저렴한 필통이 널렸지만 독일에서는 문구류 자체가 세련되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기에 이 필통을 발견하고 더없이 기뻤다. 하나 더 살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디자인도 각양각색이다. 나는 이런 기하학적 무늬가 좋아서 선택했는데 정말 다양하게 있으니 주인이랑 아이 컨택하면서 고르면 된다. 처음에는 아마 다른 가판대가 좀 더 저렴하지 않을까 기웃거렸는데 쓰여있기에 이곳 여행을 기념하고 싶은 분, 이 나라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듯하다. 추천하는 제품 중 또 하나는 코르크로 된 선그라스나 안경을 담을 수 있는 휴대용 안경케이스다. 선물로도 유용할 듯. 

 

point 3 : 화요일/토요일 만 문을 연다! * 성수기 여름에 해당됐는데 구글로 다시한번 체크바람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걸어서 25분 정도에 알파마 지구는 언덕이다.  따라서 조심히 잘 찾아서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화요일, 토요일만 시장이 열린다.  일정이 짧은 예를 들면 수목금, 머무르시는 분들은 방문하지 못한다. 그 점 참고하여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면 될 듯. 이상 포르투갈 리스본의 추천여행지 산타 클라라 벼룩시장이었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