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지방 맥주 Warsteiner |
Warstein은 독일의 축구로 유명한 도시 도르트문트 근처에 있는 도시이다.
따라서 Warsteiner 맥주는 루어지방 전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Ruhrgebiet, 한국에 많은 문서들이 이 지역에 대해 루르지방으로 표기되어있지만 "r"발은 은 독일어에서 영어와 다르게 발음된다. 따라서 루어 지방이라고 부르는 것이 알맞은 독일식 발음. 이곳 현지에 방문해서 나는 루르지방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니 주의할 것. 우리가 알고 있는 뮌헨이라는 도시도 사실 발음이 뮌휀이 아니다. 이에 따른 예가 더욱 많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고 싶다.)
이 맥주를 정의하자면, 풍부한 아로마와 동시에 가볍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무알콜 맥주. 사실 허브라는 이름과 초록색 보틀의 첫인상 때문에 상쾌하면서 약간의 달짝지근한 향이 있는 민트향 혹은 약간의 단맛이 가미된 맥주를 연상하게 하는데 의외로 단맛이 없는 굉장히 깔끔한 필스너 맥주이다. 일반적인 필스너 맥주는 바디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발 슈타이너 무알콜 맥주는 바디감이 깔끔하고 가벼웠다. 하지만 마지막 끝 맛은 씁쓸함이 입안 전체에 퍼지며 필스너 본연의 색깔을 잃지 않는, 보기 드문 매력적인 맥주이다.
반전의 쓴맛, Warsteiner |
발슈타이너 역시 필스너 본연의 쓴맛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텁텁하지 않은 부드러운 바디감의 쓴맛이 적당한 여운을 주고 깔끔함을 다시 유지하기 때문에 쓴맛의 맥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 혹은 씁쓸함에 대해 매력을 느끼지 않지만 필스너의 시원함을 추구하고 싶은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 독일에서 많은 무알콜 맥주를 접했는데 놀라운 것은 알코올 맥주와 맛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즉 맛.있.다! 일하며 공부하며 혹은 홈파티에서 부담 없이 기분좋게 마실 수 있기에 무알콜 맥주는 독일의 완소 아이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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