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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독일-Germany-Deutschland

해외여행 패러다임, EU 뉴스, 코로나 시대, 여행 그러나 안전하니? 독일

by 아믹달라 2020. 6. 24.

 

 

 

EU 사람들이 6월 15일 경부터 슬슬 여행이 가능해지고 있는데, 과연 안전한 것일까요? 글쎄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뭐라 말하기가 힘듭니다. 오늘자 뉴스에 떡 하니 여행.. 그러나 안전해??라는 짧은 기사가 났네요. 저도 묻고 싶습니다. 지금 여행해도 안전하니?? 사실 유럽 상황이 제가 볼 때 딱히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하루 저녁 8천 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나오다 100자리로 가게 되니 상대적으로 괜찮다 느끼는 거겠죠. 참 우리나라와 대조적입니다.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둥굴둥굴 궁뎅이가 아름다운 피쉬 인간, 파로 , 포르투갈 

기사 내용!! 

 

EU 내에서 국경 없는 여행이 다시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와 함께 좁은 버스, 기차, 비행기 내부가 함께 따라오는 것! 어떻게 이것이 안전할까? 

 

여행을 ,,어디로,, 가는지가 명확해지면, 뒤따르는 질문은 ,, 어떻게,, 입니다. 기차, 버스, 비행기.. 혹은 완전히 예약이 꽉찬 비행기를 피하기 위해 자가용이 나을까요?"사람들이 꽉 차고 좁은 기내에 나란히 앉아있고 누군가가 기침을 했을 한다면, 당연히 감염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최소한 가운데 좌석이 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독일 정당 CDU의 한 정치가이자 의사인 Liese 씨가 EU 의회에서 발언했습네다. 

 

기내 마스크 의무 

Liese 씨는 항공사가 EU의 지침에 따르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EU 항공 안전국 EASA 등에서는 가능하다면 한 자리에 한 줄씩을 비워 두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합니다. 루프트 한자에서는 그러나 이것을 찾을 수 없네요. 독일의 저가항공사 TUIfly에 대변인은 ,, 기내의 공기는 병원 수술실의 공기처럼 무척이나 깨끗합니다"라고 인터뷰했네요.(그건 니 생각아니니?) "기내 공기순환은 위에서 아래로 방향으로 흐르죠, 물론 내부의 필터로 한번 걸러지고 , 2분 안에 모든 공기가 청소됩니다. 후훗 " 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게다가 그 분께서는 추가적으로 비행기 내에서 마스크는 의무사항이라고 합니다. 기내 직원뿐만이 아니라 모든 탑승자에게 적용된다고 하네요.

 

버스회사의 위기 

항공사가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면, 버스회사는 절벽에 서있습니다. * starrt Abgrund 라고 했는데 직역하자면 절벽, 지옥, 나락을 그저 멍하니 관망하다 starre 하다는 뜻이니 그냥 절벽에 서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인듯합니다. 지난 3개월 동안 3만2천명의 고객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다시 여행을 재개하고 여기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다른 모든 회사들이 도산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또한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서로 붙어 앉아있을 수 있는 것이 제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 SPD 정당의 보건전문가는 내부가 20배 이상 감염 확률이 높다고 주장하며 여행에 대해 경고했다고 하네요. 이제 우리는 1.5m의 거리두기가 아니라 도이치 반의 주변 사람에게서 약간의 불운을 겪을 수 있습니다. (ㄷ ㄷ ㄷ 뭐 대중교통으로 여행가지 말라는거잖아ㅋㅋ?)

 

위험은 남아있다.

,, 마스크를 항상 기차 내부에서 목적지까지 착용해주시고 승차와 하차 시에도 무조건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정기적인 방송과 함께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고르게 분포됩니다. 모든 승객에게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열차에 절반 이상이 예약되면 열차 예약 앱에서 빨간 생 경고가 표시됩니다. 독일 내 기차가 손실을 감안하며서도 이런 조치를 취한 데 대하여 어떤 정치인은 칭찬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코로나 시대의 꽉 차있음을 즐기는 사람은 없죠..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과 상관없이 여행에서 코로나 감염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 뭐라고? ㄷ ㄷ)

 

 

조용한 여름휴가 풍경, 포르투갈 Algarve 지역

비행기, 버스, 기차 관련해서 현재까지 도이치반이 가장 잘하고 있다는 소리긴 한데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그 위험성은 거의 피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은근슬쩍 ,, 그냥 좋은 말할 때 올해는 자중해라,,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제가 경험한 결과 독일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크크. 자기 하고 싶은데로 다 하죠. 특히 젊은 사람들이 더욱더 두말할 것도 없고요. 남의 눈치 같은 거 안 보기 때문에 정서가 우리나라와 다르죠. 아마 갈 사람은 가고 위험성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올해는 건너뛰거나 국내로 가거나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거나 그런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는 휴가 계획이 전혀 없네요. 안전 여행하기실 바랍니다.  

 

#기사 내용의 모든 팩트들은 제가 직접 tageschau의 뉴스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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