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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브레인164

포르투갈 리스본 - 꼭 가야할 도시 Lisbon, Portugal 스페인 세비야에서 주간버스를 타고 7시간동안 이동해서 밤이 어둑어둑 해졌을 때, 리스본에 도착했다. 한국인들은 숙박비를 절감하기 위해 야간버스를 많이 이용하지만 나는 홀로 하는 여행에 버스에서 잠을 잘 못자는 관계로 주간버스를 탔다. 결론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곳에서 나와 포르투갈 일정이 완벽히 똑같은 한국인 언니를 만나게 되었다. 게다가 4월25일 다리를 건너오며 언덕에 아름답게 위치한 리스본과 태주강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리스본이 나타나자 버스안에 타고있던 소수의 모든사람들이 "와" 하는 탄성을 질렀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가는 버스를 탈땐 왼쪽좌석, 그러니까 운전기사 뒷줄이 아닌 반대편에 자리잡기를 권한다. ^^ 리스본 지하철 - 상당히 깨끗하고 말끔해서 놀랬던.. 2012. 10. 15.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Croatia - 두브로브닉의 밤 2 아늑했던 밤.. e 검은 고양이!! 2012. 2. 26.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Croatia - 두브로브니크의 밤 잠시 숙소에 들어가서 낮잠을 자다가 저녁이 될 무렵 다시 밖으로 나왔다. 슬슬 어둑어둑해지고.......... 우연히 재즈연주가 들리기에 앉고 말았다 내가 좋아하는 킬케니 한잔 시켰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 으로 구성된 트리오의 라이브 연주..보컬도 있었고 아주 여유롭고 아름다운 여름밤을 보냈다. 연주가 끝나고 음반을 사달라 고만 안했어도 조금 더 로맨틱한 밤이^^; 뭐.. 그들도 꿈이있고 생활이 있으니까 올드타운에는 이런 라이브재즈연주 말고도 어쿠스틱 기타연주를 해주는 레스토랑도 있었고 이런곳이 꽤 많다. 분위기가 워낙 낭만적이라 차분하고 여유있는 밤을 보내기에 이것도 나름 좋은듯하다. 일행이 있었다면 항구에 나가서 와인한병 했을텐데 아쉬운 밤이다. 2012. 2. 26.
[서울] 서울의 중심점 n서울타워 n서울타워에서 지나치기 쉬운 서울의 중심점 , 다들 전망을 보기 바쁜데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신기하게도 서울의 중심점이 남산 꼭대기 가운데라니!! 지리학적 중심점을 이렇게 우연히 알게 되다니. 아무튼 국가기준점(서울 25삼각점)과 지적삼각점으로서 측지와 지적측량에 쓰이며 측량에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한다. ▣ 서울의 지리적 중심 : 남산 정산부 ○ 서울의 행정구역에 대한 지리적 중심 : 남산 정상부 ▣ 기존 중심점 : 종로구 인사동5길 25(하나로 빌딩 1층) ○ 1896년 설치하였으나 이는 조선시대 당시의 기준점으로, 그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은 서울의 행정구역 변천 등 역사적인 변화를 반영하지 못함 ▣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도로원표는? ○ 1914년 일제강점기 때 현 광화문 네거리에 한반도 .. 2011. 9. 14.
[서울] 도시, 몽타주 지난 목요일 수업이 끝나고 이태원에 갔었다. 우연히 이슬람 사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봤는데 이미 76년에 만들어진 건축물이었다. 터키에서 본 수많은 자미들과는 확연히 다른 이슬람 사원.. 사실 이슬람에 대해 아는것이 없기때문에 어떤 건축물이 어떻다고 이야기를 못하겠다. 하지만 터키의 블루모스크나 아부다비에 있는 이슬람 사원들과 확연히 다르다. 어찌됐든 여행을 다녀와서 서울의 이것저곳을 다녀보려 노력하고 있는데, 서울 곳곳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장소가 생각보다 많았다. 서울은 이슬람 사원말고도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참 많다. 잘 알려진 덕수궁 석조전과 정동교회에서부터 이름도 없고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겉에서 보면 확실한 근대 건축물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내가 강건너 위쪽 동네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2011. 9. 14.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회, Mahler symphony No.3 서울시향 송년음악회 말러 교향곡 3번 연주 - 2010. 12. 29일 수요일 세종문화회관- 고뇌, 시련에서 모든것을 감싸안는 포용력과 희망의 의지.. 모든 고뇌를 다 지난 뒤에 오는 성숙함 말러 교향곡 3번이 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했다.. 4악장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도취의 노래에서 가져온 텍스트를 가사로 알토의 음성을 함께 더했다 말러는 니체의 사상을 평소부터 흠모하고 이렇게 음악에도 니체의 사상을 담고자 하였다. 사실 니체의 사상에 대해 알 수 없는 나는 이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조심스러워진다. 그래서 쌓아뒀던 니체의 책을 다시 펴들기로 했다. 각 악장의 부분들이 무생물상태에서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 마지막으로 신으로 향하는 길까지 점차 상승해가는 진화론적 모습이 담겨.. 2010. 12. 30.
눈에 띄는 도시디자인 서울의 도시디자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동대문에 만들고있는 역사문화공원도같이 역사적인 건물은 허물고 완전히 새로운 건축물을 만들고 있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옛것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새롭게 변경해나가는 방식 즉 유럽에서 지향하는 방향을 검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지난 가을 덕수궁길을 걷다 발견한 바닥장식.. 덕수궁길 근처에 있는 한국 근대 건축물과 한국의 전통 건축물과 돌담등이 그려진 바닥장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밟고 그냥 지나쳐가는 이것을 보고 이점은 참 괜찮은 도시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정동교회, 덕수궁 석조전 등 서울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과 돌담길 그림엔 노란 은행잎까지.. 별거 아니지만 이런 콘텐츠를 이용해 스토리텔링 등 여러 방법으로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 2010. 12. 23.
음악의 공감각 Q: 음악은 어떤 감각일까? A: 청각... 대부분의 '우리'는 음악은 그저 듣는 행위, 청각적인 요소만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클래식음악이 표현하는 것은 청각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특히 선율과 화성보다 악기 고유의 색채와 독특한 특성에 주목했던 현대음악에서 이런 공감각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전통적인 클래식의 화성,음계, 멜로디 등의 역할을 뛰어넘어 현악기 특유의 질감, 표면의 '결' 의 소리를 중심을 두고 작곡한 곡이라던지 악기로 색채를 표현한 인상파의 곡들 같이 촉각과 시각을 나타내주는 곡들이 생각보다 많다. 물론 이런 감각의 느낌은 주관적인 느낌이 강한편이지만 (본인은 시각의 느낌만 조금 주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쪽, 촉각은 굉장히 매치가 잘됨) 이런 시도와 접근 자체가 '발상의 전.. 201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