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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스페인-Spain-Spanien

유럽 배낭여행의 첫걸음 왜 스페인을 선택했나?!

by 아믹달라 2020. 8. 8.

 

 

옛날 저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옴. ㅋㅋ 

 

 

누군가 나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행지를 물어온다면 크로아티아지만  

누군가 나에게 이웃 같고 편안한 여행지를 묻는다면 단연코 스페인을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제 세월이 지나서 포르투갈이 훨씬 편하고 좋다^^;) 

 

##년도 혼자여행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시내 면세점 이용방법도 몰랐던 촌스러운 서울의 도시 여대생은 런던, 스페인 여러 도시, 파리로 한 달짜리 여행을 계획한다. 참 희한하게도 태어나서 처음 해외여행, 혼자 여행이었지만 떨리지도 흥분되지도 않았던 순간이었다. 모든 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나에게 참 익숙했었다.

 

게다가 그 해는 아시아나가 파리를 취항하는 기념으로 저렴하게 항공권을 내놓은 해였기 때문에 첫 여행은 직항으로 편히 오갈 수 있었다. 너무 익숙했던 걸까? 위스키 한잔을 주문한 나에게 어느 남자 승무원께서는 " 유학생이신가 봐요 :-) " 라며 나의 익숙한 첫발을 한껏 더욱 응원해주고 있었다.  

 

나.. 정말 현지인 같아 보이나? 일단 반은 성공했다 :-) 

 

그렇게 시작된 나의 여행,  그 당시 스페인에 관한 인식은   "스페인?? 거기 위험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스페인은 뺐고요. 서유럽 쪽으로 시계방향으로 돌 거예요" 등의 의견이 지식인, 유랑 등에서 자주 목격되었으며 스페인= 무서운 나라= 소매치기 대박 = 치안 불안 등의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여자 혼자 스페인 가도 되나요? 는 단골 질문으로 기억되고 있다. 사실 가기 전 나는 헝가리란 나라에 빠져있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더욱 신기해했던 것 같다. 하지만 첫 여행의 랜드마크인 런던과 파리는 꼭 가보고 싶었다. 결국 런던 파리 헝가리?? 의 이상한 조합보다 스페인은 어떨까?! 

다들 시계방향으로 가지만 나는 반시계로 가겠어!!라는 

 

늘 그랬듯이 언제나 남들과 다르게 가려는 생각 때문에 스페인을 택하고 말았다. 

 

그때 배낭여행은 아직은 서유럽 중심이 많았고 스페인, 동유럽이 덜 뜨고 있을 때로 기억된다. 그 후 2011년은 동유럽이 한창 인기 있던 시기로 기억된다. 물론 스페인을 첫 여행을 선택한 것은 루트상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문화와 언어도 한몫을 했다. 다른 유럽들과 다른 색깔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 그 힘이 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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