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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터키-Turkey-Türkei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이슬람 사원(모스크)으로 변경, Hagia Sophia Museum, Istanbul, Turkey

by 아믹달라 2020. 7. 25.

안녕하세요. 아믹달라 입니다. 지난번에 터키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박물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아야소피아 박물관,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Museum, Istanbul, Turkey

드디어 이스탄불 여행에 대해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처음 이곳에 대해 오직 상상만 했는데 그 상상을 완벽히 깨버리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고정관념보다 훨씬 좋은 쪽으로 말입니다.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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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박물관이 모스크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 줄 정말 예상하지 못했네요. 결국 초대 대통령의 방향과 반대로 가고 있는 에르도안 정부입니다. 역시 정치는 경제와 나라 전반을 좌우합니다.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뉴스입니다. 독일에서는 역시 이런 태도를 달갑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헤드라인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Die "Rückeroberung" der Hagia Sophia   즉 아야 소피아 재정복이라는 표현입니다. 

재정복인 die Rückeroberung 글자에 "" 강조를 주었네요. 


아야소피아 재정복 

 

아주 짧은 시간에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Hagia Sophia)는 한때 교회 그다음 이슬람 사원, 그 후 박물관으로 , 그리고 다시 이슬람의 숭배 장소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제 첫 기도가 시작되었고 기도를 향한 몸짓을 감추지 않습니다. 

 

이스탄불 구시가지 술탄 아흐메트 지구의 상징적인 날이었습니다. 정확히 13시 16분, 4개의 첨탑인 미나레에서 기도의 시작이 울려 퍼졌을 때, 무슬림들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터키의 동쪽에서 찾아온 35만 명의 신자들이 이 곳에 방문했습니다. 한 남자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야 소피아의 모스크 전환을 축하하기 위해 Adiyaman에서 왔습니다. 이것은 항상 우리의 소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메흐메트 2세는 아야 소피아를 우리에게 아야 소피아를 위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주 동안 밤 낮없이 85년 동안 박물관이 었던 아야 소피아를 모스크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슬람의 기도 중의 원래의 비잔틴 대성당의 기독교 상징을 숨기기 위해 4000 평방미터의 카펫이 깔리고 커튼이 쳐졌습니다. 

 

아야 소피아의 재정복?

 

오늘 많은 사람들이 터키의 두 번째 정복에 대해 이야기했고, 누가 오늘의 정복자라는 것이 확연했지만 , 터키의 대통령 에르도안은 열심히 기도를 경청했습니다. ㅋㅋ.  독일의 한 젊은 방문객도 과거 오스만을 언급합니다. "567년 전 콘스탄티노플의 정복을 떠올리게 한다. 첫 번째 금요일 기도로 아야 소피아는 이슬람 사원이 되었다." 

 

항의의 종탑들(교회를 상징) 그러나 오직 해외에서 

 

아샤 소피아에 대한 비판은 없었습니다. 비판은 주로 해외에서 나왔습니다. 그리스와 키프로스의 많은 교회에서 항의가 있었습니다. 그리스 정교회의 수장인 대주교는 이 변경을 모욕의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세속적인 터키 야당은 현저하게 침묵했습니다. 터키의 소설가이자, 노벨 문확상 수상자이자 아타튀르크 대통령의 추종자인 오르한 파묵(Orhan Pamuk)은 도이치 벨레와 이런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 아야 소피아의 운명 또한 터키 사람들 손에 달려야 한다. 그러나 나는 국가의 시민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세속주의를 따르고 반대한다 (모스크 전환)"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아야 소피아를 계속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도 시간을 피해서 말입니다. 

에르도안은 더 자주 기도하기 위해 이곳에 올것입니다. 그는 오늘 아야 소피아를 역사상 두 번째로 모스크로 만든 사람으로 오늘을 축하할 것입니다. 이스탄불에서는 이제 더 이상 그리스의 종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아타 튀르크 대통령에 의해 거두어졌던 이슬람 사원의 카페트가 다시 깔렸습니다. 에르도안은 아마도 초대 대통령의 위상을 뛰어넘고 싶은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독일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이민자들은 터키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터키에서 독일로 유학 온 친구들도 대학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만나는 젊은 사람들은 현재의 정권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독일로 완전한 정착을 원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국민 대다수에게 현정부는 아주 인기가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사람들은 이제 초대 대통령보다 에르도안의 방향을 선호하는걸까요?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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