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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슬로베니아-Slovenia-Slowenien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슬로베니아의 수도, Ljubljana , Slovenia

by 아믹달라 2020. 5. 18.

 

Ljubljana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 1991년부터 교육, 경제, 정치 등 슬로베니아의 중심이 된 곳이다. 수도의 이름이 독특한데 흥미롭게도 이름에 대한 기원을 찾기 힘든 도시라고 한다. 중세시대에는 독일어 이름 Laibach로 알려져 있었고 이 이름을 1918년까지 공식적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영어로는 Lublana를 사용하기도 한다는데. 아마 현대에는 원어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슬로베니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서쪽으로는 이탈리아, 남동쪽으로는 크로아티아,북쪽으로는 오스트리아, 북동쪽으로는 헝가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다. 나라 분위기는 완전히 동유럽도 아닌데 또 서유럽은 당연히 아닌 매력이 있는 나라이고 사람들이 차분한편이고 친절한 편이다. 슬로베니아가 많은 국경과 맞닿아있듯이 게르만, 슬라브 등 여러 문화의 교차점에 있기에 주변 나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실제로 내가 포스팅한 피란에 가보면 크로아티아라고 느껴질 만큼 비슷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피란에서 몇 백미터 안 되는 곳이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이기 때문에 음식문화, 언어 역시 지역적으로 이태리어, 헝가리어 등이 쓰인다고 한다. 물론 당연히 슬로베니아의 공용어는 슬로베니아 어이다. 

 

용에 관한 전설이 있는 곳이다. 

유럽국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용은 이곳의 상징이다. 따라서 도시 곳곳에서 용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용의 상징은 권력, 용기 그리고 위대함 이라고 한다. 류블랴나의 용의 다리*Zmajski most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용은 그 전설을 가지고 있다. 슬라브 신화에 따르면 용을 죽이는 것이 물을 방출하고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다고 했다. 이런 신화는 남부에 위치한 류블라냐 습지와 관련돼있다. 용을 죽이는 것이 그들을 이롭게 하는 행위인데 그런 용을 상징하는 것이 용기와 권력이라니.. 조금 아이러니한 생각이 들었다. 

 

강 주변과 길게 늘어선 시장의 모습

류블랴나 성, 도시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방문하자. 

아쉽게도 피란으로 향하는 도중 짧은 시간만 이곳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류블랴나 성을 방문하지 못했다. 시내 위쪽에 자리 잡고 있고 이곳에 오르면 류블랴냐의 시내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고 하니 언젠가 꼭 방문하고 싶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이 성 역이 중세의 요새였고 1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청 되고 12세기에 다시 재건축되었다고 한다. 주요 건물은 16세기와 17세기에 지어진 것이 대부분이고 19세기 초부터는 다양한 목적, 문화의 목적 등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크로아티아와 함께 여행하기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까지 이동에 용이하다. 두 나라가 굉장히 가까운 관계로 두 나라를 여행하는데 편리하다. 류블랴냐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까지는 버스로 3시간/ 3시간 40분, 승용차로 2시간 정도이다. 기차가 없다. 따라서 크로아티아까지 직항을 이용할 경우 자그레브 공항으로 들어와서 슬로베니아로 들어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이 곳에서 피란까지도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피란이 정말 크로아티아 이스트라 지역쪽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란 외의 유명한 지역은 블레드 호수와 포스토이나 동굴 등이 있다. 류블랴나에서 블레드 호수지역 까지는 불과 40분정도 버스로 1시간 조금 남짓이 걸린다. 때문에 블레드에서 오스트리아 지역으로 넘어가는 여행 루트를 정해보는 것도 동선상으로 편리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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