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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포르투갈-Portual

포르투갈 라고스, 라구스 사랑스럽고 친절한 작은 카페 London Tiger Coffee, Lagos, Algarve, Portugal

by 아믹달라 2020. 5. 5.

 

카모네호스텔을 나와 앞에 슈퍼마켓을 지나 쭈욱 직진하면 기념품샵도 나오고 활기찬 거리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림이 있는 갤러리 바로 앞 ,한 아담하고 카페 외부와 내부가 틔인 오픈형태의 카페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런던 타이거 커피이다. 반대편에는 갤러리가 있어서 앉아서 갤러리 내부를 구경하기도 했었다. 이곳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매일 식사후에 와서 1유로의 에스프레소를 주문할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주며 직접 내가 앉아있는 자리로 가져다주는 직원이었다.  물론 그게 당연하지만 그 친절한 미소가 참 좋았다. 서비스 사막인 독일에서 늘 퉁명스러운 직원들을 보다가 미소짓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되어서 그런지 그 자체로 좋았다. 여행지의 호불호는 어떤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지에 결정된다. 이 경험이 다시 새겨지는 날이었다. 

 

어느새, 식사 후 에스프레소 한잔은 나에게 필수코스가 되버렸고 호주인 친구는 정말 유럽스타일 아니냐며 물었다. 아마 이태리 스타일인가? 하하. 아직은 아이스크림보다 에스프레소가 좋아서 난 이 카페가 딱이다. 

 

 

구글에 보니 은근 한국인들 후기가 많다. 이곳에 토스트가 맛있다는 후기, 친절하고 아늑하다는 후기, 사실이다. 게다가 훤히 오픈된 형식이기에 그냥 지나가다 자리있으면 툭 앉으면 된다. 만약 라고스에 산다면 정말 나의 단골집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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