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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크로아티아-Croatia-Kroatien

크로아티아 자다르 여행: 자다르 해변, 자다르에서 근처 섬 방문하기, Zadar beach, Preko, Ugljan, Zadar, Dalmatia, Croatia,

by 아믹달라 2020. 4. 27.

자다르에서 해수욕하기, 스노클링하기 

자다르는 플리트비체와 스플리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작은 휴양 도시이자 다양한 고대 건축물, 로마네스크 성당, 모던 조형물 바다 오르간, 태양의 인사를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크로아티아의 도시이다. 여름에는 올드타운이 언제나 활기 넘치고 가족들 혼자 온 배낭여행들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 할 수 있다. 당연히 주변에는 아드리아 해로 둘러쌓여있고 올드타운 어느 곳에서도 쉽게 걸어서 해변으로 갈 수 있다. 수영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바다 오르간 바로 앞에서 옷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가 수영하기도 하며 자다르 근처 해변에서 흔히 일광욕과 수영을 즐긴다.

당연히 자다르 올드타운 근처 해변은 접근성이 좋다. 따라서 당연히 해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대체적으로 서양인들은 수영보다는 일광욕을 즐긴다. 까무잡잡하게 태닝한 피부를 건강해 보이는 피부라 생각하고 여름이면 열과 성의를 다해 일광욕을 한다. 또 겨울에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유럽이기 때문에 태양이 듬뿍 내리쬐는 여름의 일광욕은 당연하다고 나 역시 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한국에서 살 때는 늘 태양이 계절마다 내리쬐고 오히려 햇볕을 피해다녔는데  유럽에 살게되면서 상대적으로 햇볕이 부족함을 느끼고 몸이 저절로 햇볕에 긍정적으로 반응을 한다.

스노클링을 위한 조금 더 한적한 섬 찾기 

나 역시 유럽인들과 같이 일광욕을 사랑하지만 그보다 바다수영을 더 좋아하고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로 물속을 들여다보는 것을 즐겨한다. 따라서 근처 해변에 만족이 안됐던 나는 지도를 보며 찾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구글지도를 쓰지 않았고 쓸 줄도 몰랐기에 다른 아날로그 지도 등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자다르에 지도에는 이미 Preko섬에 대해 표기되어있고 묵었던 올드타운 포룸 호스텔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preko, Ugljan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기에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을지 읽어보니 당연히 페리로 갈 수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항구근처에 많은 자가용들이 있었나 싶었다. 굉장히 큰 페리가 늘 정박해있는 풍경이 놀랍지 않은 자다르, 그것들이 바로 여러 섬을 자유롭게 오가는 페리였던 것! 

버스와 같은 교통편, 페리 

터키 이스탄불,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처럼 큰 강, 해협이 있는 도시에서 페리는 버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버스 타고 한정거장 두정거장 가는 것처럼 페리가 각 섬으로 혹은 대륙과 대륙 사이를 하루에도 몇 번씩 이어주는 것이다. 아드리아 해가 길게 늘어서있는 크로아티아에서 이미 페리는 버스만큼이나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스노클링에 적합한 아드리아 해, 크로아티아 해변 

크로아티아의 해변은 대부분 거친 돌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반드시 아쿠아슈즈를 그곳에서 살 것을 권한다. 아쿠아슈즈 없이 거친 돌 해변을  rocky beach 걷게 되면 어느새 발에는 금이가고 피가 스며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아쿠아슈즈 또한 그곳에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가성비 괜찮음. 물속 거칠고 다양한 돌이 가득한 아드리아 해의 물속 때문에 다양한 물고기를 얕은 물속에서도 볼 수 있고 소라게와 성게 등을 정말 정말 쉽게 채집할 수 있다. 때로는 엄청 큰 물고기도 볼 수 있고 작은 물고기 떼도 볼 수 있는데 그것만 따라다니면서 놀다보면 3시간은 기본으로 지나간다. 단 주의 할 것은 스노클링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등에 정성껏 발라줘야한다. 

그렇지 않고는 강렬한 여름의 크로아티아의 태양에 의해 등이 모두 빨갛게 타서 껍질이 벗겨 질 지도. 그렇다. 이것은 나의 경험이다.ㅋㅋ 완전 화상입은 것 처럼 빨개지면 정말 아프기때문에 듬뿍듬뿍 발라야합니다. 

 

페리 타는 곳 

 

파란색 표시 부분이 자다르 선착장

위치는 찾기 쉽다. 빨갛게 표시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도나투스 교회 이 지역이 포룸 광장이다 따라서 중심가 바로 근처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도에 보는 것처럼 페리 이동 표시가 점선으로 되있다. 여기서 Preko행 왕복 페리표를 끊거나 편도를 끊어서 가면 된다. 중간에 딱 한군데 섬을 거쳐가고 전체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굉장히 가깝다. 

 

비교할 수 없는 맑음 Preko섬 

자다르에서 10분 떨어져있는 이 섬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맑다.대서양과 다르게 물도 따뜻한편. 게다가 중국인은 단연코 한 명도 없다.정말 tranquil 이라는 단어가 절로 나온다. 고요하고 푹 쉴 수있는 바다. 상당히 적은 사람들이 띄엄 띄엄 비치타올을 깔고 누워있다. 딱히 정해진 해수욕장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한 곳을 정해서  해수욕을 하면 된다. 이 섬에 대해 읽었을 때, 섬 중심으로 올리부 나무가 빽빽하고 산과 같은 언덕부분이 있어서 하이킹하기에 좋다고 쓰여있었다. 실제로 섬 전체가 길쭉하고 가운데 부분은 약간 산지 같이 형성되어있다. 수영도 좋아하고 하이킹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없이 좋은 휴양지가 될 듯하다. 그리고 페리에 탑승했을때 일부 우리같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자가용을 끌고 페리에 탑승해서 이 섬 전체를 여행하는 가족들이 많았다. 프랑스인들이 은근히 많아서 인상깊었다. 

 

숙박시설

나는 자다르 올드타운에서 숙박했는데, 이 섬안에 당연히 많은 수의 아파트먼트와 여러 숙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며칠정도 아드리아해에서만 푹빠져있고 싶거나 섬에서 하이킹, 수영, 수노클링, 캠핑 등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보내고싶어도 이 곳 자다르 근처 섬들은 좋은 선택. 

 

넋 놓고 보게되는 아드리아해의 절경

 

소라게와 성게 , 신기하게도 바닷가안에서 정말 쉽게 잡을 수 있다. 
preko 섬과 Zadard 위치

빨간표시 부분이 프레코 섬 바로 옆에가 자다르이다. 굉장히 가깝고 따라서 페리 소요시간도 약 5-10분.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preko 섬 외에도 상당히 많은 섬들이 있다. 특히 지도 아랫쪽 Kornati Islands는 론니플래닛에 소개 될 정도로 유명해 보인다. 언젠가 자다르 근처 전체 섬투어를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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