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믹달라입니다. 7월 폭염 없이 그럭저럭 잘 지내왔는데 드디어 오늘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라는 뉴스의 발표가 있었네요.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 서유럽입니다. 이웃나라 프랑스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서늘한 기후이지만 30도가 넘는 날이 지극히 적은 편에 속하는 독일이기에 32도로 치솟을 낮을 기대 해봅니다. 어제 강가에 다녀와서 그런지 포르투갈 남부지역이 한없이 그리워지더군요. 독일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포르투갈 남부지역. 아무래도 내년에 다시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르투갈 남부지역이 많은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교적 일정한 날씨
포르투갈 남부여행이 여름에 특히 좋은 이유는 날씨입니다. 이번 주말과 같은 유럽의 이상고온 현상을 제외하고는 기온의 변화가 일정한 편이고 따라서 큰 날씨 변화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여름 26에서 30도 사이 유지) 라고스는 파로보다 덜 덥고 파로가 2도에서 3도 정도 일반적으로 덥습니다. 라고스는 게다가 밤의 기온이 18에서 20도로 떨어지기에 밤에 카디건이나 소매가 긴 옷이 필요합니다. 반바지를 입어도 밤에는 굉장히 썰렁했습니다. 낮에는 일조량이 풍성해서 덥고 수영하기에 좋고 밤에는 선선하고 시원하니 열대야가 없는 이상적인 날씨를 보입니다. 단! 낮동안 집이 더워지게 되는데 밤이 시원하다고 그 열기가 바로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생활해봤을 때 에어컨이 없다면 상당히 더운 기분이었습니다. 파로는 라고스보다 덥기에 당연히 말할 것도 없고요. 따라서 이 지역을 여행하고 숙소를 찾으 시는 분들은 검색어에 에어컨을 포함시키거나 직접 메일로 보내서 에어컨의 유무를 확인하세요. 에어컨이 딱 한 군데 룸에만 있어도 에어컨이 있다고 소개하는 호텔이나 숙소들이 많기에 호텔이 아니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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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붐비지 않는 인파들
포르투갈 남부지방을 Algarve 알가르브 지방이라고 이야기하죠. 지도에 보면 엄청나게 큰 스페인옆에 한 자락 붙어있는 그곳이 바로 포르투갈이고 그 밑에 아주 적은 면적이 남부 지방입니다. 유럽 많은 지역에 다양한 휴양지들이 넘처나다보니 예를 들면 그리스의 미코노스 섬도 있고 스페인 역시 네르하나 말라가 좀 더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베니도름 그리고 그 위에 이비자섬과 이비자섬 옆에 F로 시작되는 스페인 로컬들이 이비자보다 선호하는 섬, Palma가 자리 잡은 독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마요르카 섬 등이 있고 북아프리카 모로코 근처의 스페인령의 섬들인 테네리페 제도 역시 알아주는 휴양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라고스와 알부페이라 등도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임에도 불구하고 알가르베 지방 전체는 투어 리스틱 하다는 기분보다 적당한 사람들과 덜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액티비티
알가르베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베나길 투어 일 것입니다. 독특한 지형때문에 사랑받는 이곳은 많은 블로그에서 썸네일 등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라고스에서 이곳으로 가는 투어를 많이 제공하고 있고 꼭 라고스에서 뿐만 아니라 이곳이 위치한 도시 근처에서 많이 접근합니다. 1인당 15유로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보트를 타고 이곳 근처에 다녀오는 일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 제가 체험했던 웨이브 서핑투어, 카약투어와 최근에 인기가 많아진 서핑보드 위에서 노를 저어서 돌아다니는 SUP (stand up paddle)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있습니다.
포르투갈 라고스 투어 : 카약 투어 가격, 카약투어 후기,Kayaking, Lagos, Algarve, Portugal
투어비 : 35€였는데 분명 카모네 호스텔에서 예약했을 때 1 유로 정도 적어서 속으로 오 1유로 깎였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침 투어 오후 투어로 나눌 수 있는데 오후 투어는 태양이 너무 뜨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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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집근처 강가에서 SUP를 띄우고 싶었는데 300-400유로가 넘는 세트의 가격에 조용히 접었습니다. 흑흑. 100유로 정도 돼 보이는데 왜 비싼 것이냐?!!
그 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3 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추후에 또 생각나면 수정하도록 하죠. 오늘 날씨가 대서양 해변에서 신나게 헤엄치던 제 모습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나, 언제쯤 바다 옆에서 살 수 있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은퇴 후에 꼭 포르투갈 남부에 가서 살고 싶다는 꿈도 꿔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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