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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영국-England

영국 런던 : 도시 재생의 상징 테이트 모던 미술관 Tate Modern London, England

by 아믹달라 2020. 5. 20.

이제는 더 이상 유럽이 아닌 영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역사와 영국 왕실 문화의 상징이 되어버린 영국의 수도 런던. 첫 여행 ,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런던이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현대 미술과 도시 재생이라는 콘텐츠에 관심이 있었고 이 두가지를 충족시켜주는 곳이 바로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었기 때문이다. 테이트 모던 이후에 많은 나라 다양한 건축물들 예를 들면 버려진 공장 등이 문화공간이나 상업지구로 변한것은 이젠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스토리이다. 게다가 이런 공간이 요즘엔 더 쿨한 느낌을 주는건 올드한 것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일 듯. 또한 이제 더이상 옛날의 것들을 올드라고 부르지 않고 레트로 retro라고 부르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밀레니엄 다리에서 보이는 테이트모던과 템즈강

밀레니엄 다리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테이트 모던

2017년 거의 10년만에 방문한 런던은 역시나 멋지고 그대로였다.  더사드 등 현대 건물들이 몇 개 들어섰다는 점 외에는 그대로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보인다 보여, 밀레니엄 다리를 지나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굴뚝이 있는 건물이 테이트 모던이다. 앞에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그걸 피해보려고 각도를 다르게 했는데.. 전체적으로 건물이 나오는 각도였다면 좋을뻔 했다.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  건물 전체를 담은 사진은 구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 

화력발전소의 재 탄생 

산업혁명의 나라 영국답게 공해문제가 꽤 문제였다 보다. 벌써 1981년부터 이 발전소는 공기오염 문제로 문을 닫았고 20년 동안 버려진 상태였다. 그걸 정부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것인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로 유명한 스위스 건축회사 헤르초크와 드 뫼롱이 참여해 8년에 걸친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들이 신경 쓴 것은 외관은 최대한 손대지 않고 내부의 기능에 초점에 맞추는 것. 따라서 지금봐도 발전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이것이 도시 재생에서 의미하는바가 크다.

건너편 세인트 폴 대성당 그리고 밀레니엄 다리와 테이트모던의 상징 굴뚝

어떤 작품이 있나 

대표적으로 피카소의 우는 여인, 인상파로 유명한 모네의 작품, 앤디 워홀의 마오, 메릴린 먼로 등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끊임없이 현대미술 작품전이 열린다. 

내부 터빈홀 모습 

누구에게다 열린 공간 터빈홀 

로비에 자리 잡고 있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터빈홀은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개방형이다. 어린아이며 어른이며 전시가 없을 때 바닥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전시가 없을 때 많은 이들이 그저 앉아서 공간과 소통할 수 있다. 위에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다양한 설치미술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입장료 무료

런던 여행의 장점이 물가는 비싸지만 테이트 모던, 내셔널 갤러리 같은 세계적인 미술관들이 무료라는 점이다.일주일 내내 있으면서 언제든지 찾아가도 되는 힘들면 쉬다가 다시와도 되는 곳이라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개관시간 일~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6시 금,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휴관일은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한번 더 체크하는 것이 좋다. 

2020년 예정된 건축 투어

테이트 모던 홈페이지에서 아주 멋진 투어를 발견했는데  테이트 모던 건축에 대해 설명하는 테이트 모던 architecture tour이다.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불분명해 보이지만 정말 멋진 기회임에 틀림없다. 올해는 모든 것이 참 아쉬운 시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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