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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포르투갈-Portual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 벨렘지구와 코메르시우 광장 사이 Lx Factory(3) 리스본 4월 25일 다리 가깝게 볼 수 있는 곳.

by 아믹달라 2020. 6. 26.

 

 

 

대망의 Lx Factory 마지막 편입니다. 사진을 보며 작년 이맘때를 회상합니다. 코로나가 우리 곁에 있지 않았던 그 아름다웠던 그 시절. 리스본입니다. 주르륵. ㅠㅠ. 저의 포르투갈 여행 포스팅에 보면 4월 25일 다리를 건너서 리스본으로 들어왔던 추억에 대해 언급되어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는  아쉽게도 바스쿠 다 가마 다리로 리스본에 도착했지만 리스본의 새로운 다리를 이용했다는 것에 기뻐해야겠습니다. 리스본의 정말 다양한 곳에서 4월 25일 다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측면에서 좀 더 가깝게 4월 25일 다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늘 정면에서 보면 식상하잖아요! 히히! 

 

        언니 엉덩이 너무 섹시하시네요!! 

등장부터가 남다른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Lx Factory의 예술적인 감성이 느껴지시나요? 

 

 

깜찍한 전구가 밤에 켜지면 분위기는 더욱 낭만적일겁니다. ^^ 그런데 4월 25일 다리는 왜 4월 25일 다리인 걸까요. 1974년 4월 25일은 포르투갈 시민들에게 의미가 큽니다. 40년이 넘게 이어진 독재 정권이 청산되는데 큰 공헌을 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독재에 대한 반발감으로 청년 장교들이 주도하여 거리에는 혁명군들이 점렴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포르투갈 시민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지지를 표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카네이션 혁명이라고도 하네요. 완벽한 무혈 쿠데타였다고 하니 포르투갈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합니다. 그 후로 민주주의는 포르투갈에 찾아왔습니다. 리스본의 봄. 

다리의 형태가 미국의 금문교와 유사하여 비교된다고는 하는데 건축을 담당한 건축회사가 미국회사가 맞고  이 회사는 금문교가 아닌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 오클랜드 베이 브릿지를 담당했던 건축회사라고 합니다. 크크. 디자인쓰고또쓰고 . 4월 25일 다리는 총길이가 2227미터로 세계에서 23번째 긴 다리라고 합니다. 캬! 

 

육감적인 그녀

그래서 여기가 어디냐구요? 네 사실 여기는 레스토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맥주라도 한잔 할까 했는데 사람이 없더라고요. 저처럼 사진 찍어대는 외국인 관광객 가족과 저뿐이 었네요. 아마 레스토랑이 한창 준비 중이었을까요? 그런데 대충 사진 찍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 누군가가 인사도 해주었거든요. 레스토랑 이름은 Rio Maravilha 입니다. 이상하게도 Fx Factory 홈페이지에는 이 레스토랑에 대한 소개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구글 맵에도 없어서 제가 처음에 좀 찾기 힘들었네요. 아마 Fx Factory와 뭔가 제휴하고 있지 않아서 인걸 가요. 

 

공간의 비비드한 색감이 포르투갈의 여름과 잘 어울립니다. 내부는 건물 마감재의 모습을 살리고 벽지 부분 역시 오래된 신문 잡지나 팸플릿을 이용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주네요. 테이블과 의자 모두 빈티지 제품이네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일시 휴업 중이라고 하는데 포르투갈은 EU 국민들도 현재 7월 1일부터 드나들 수 있기에 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사람들이 있을 때의 분위기인데 어떠세요. 좀 실감이 나시나요? 

 

4월 25일 다리가 보이는 뷰 정말 시원하지 않나요? 한 때는 건축을 공부하고 싶을 만큼 다양한 건축물들에 매료 되있었죠. 다음에는 리스본에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그곳에서도 4월 25일 다리를 한눈에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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