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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포르투갈-Portual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벨렘지구와 코메르시우 광장 사이 위치한 LxFactory (1) 인생샷 찍기 좋은 리스본 지역? Lisbon, Portugal

by 아믹달라 2020. 6. 24.

 

 

오늘은 리스본에서 시간이 좀 많이 난다면 들려볼 곳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즉 리스본을 충분히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다면 반드시 가야 할 여행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이곳이 요즘 뜨는 건지 현지에서 만난 포르투갈인과 호주인이 이곳을 추천해주었어요. 아마도 그들이 여성분들이라 조금 더 트렌디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선호한 듯했습니다. 

일단 제목에 말씀드린 대로 LxFactory는 리스본에서 벨렘 탑,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벨렘 지구와 리스본의 중심광장 코메르 시우 광장 사이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리스본 뷰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4월 25일 다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곳 레스토랑, 카페에 멋진 핫스폿이 있긴 합니다. 곧 소개하기로 하죠. 

왼쪽이 벨렘지구 빨간 부분이 Lx Factory 왼쪽이 카이수소드레,코메르시우광장

이곳이 정문입니다. 구 공장지대였던 스웩이 물씬 풍기나요? 하하 

 

위를 보시면 알겠지만 네 맞습니다. 교각입니다. 바로 4월 25일 다리의 부분이 이곳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월 25일 다리에서 이쪽 구시가로 올 때의 뷰가 정말 환상입니다. 

 

도대체 이 곳이 어떤 곳인데 요즘 인기가 많은 것인가 하는 의문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대략 어떻게 생겼나 찾아봤네요.

 

Lxfactory는 생각보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더군요. 1846년 이 곳 Alcântara 지역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중요한 공장 중 하나인 직조 섬유 공장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푸드 프로세싱 즉 식품 가공공장 등이 더해져 큰 공장지대를 이뤘다고 합니다. 그중 일부가 대중에게 공개되고 이렇게 서점, 레스토랑, 마켓, 아트 등이 결합된 크리에이티브 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최근 이런 것들이 정말 많죠 한국에서도 성수동 지역에 가면 공장지대를 활용한 카페, 문래동 쪽에도 예술단지가 있죠. 그러나 이런 것들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연결되어있기에 씁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테이트 모던처럼 낡은 공장을 활용하여 도시 재생을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는 올드가 아니라 레트로의 시대입니다. 

 

이 어린이의 옷, 잘 보면 리스본 아줄레주 타일 장식 무늬랑 너무 닮아있네요. 잘 어울립니다.  곳곳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이네요. 

 

이렇게 분위기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왼쪽 팔만 나온 여성분은 시원한 맥주 한잔과 독서하고 있네요. 천국이 따로 없죠. 이날 굉장히 더운 날씨였습니다.

 

 

이 곳에 정말 많은 샵들이 있습니다. 앞에 사진을 보시면 자기가 직접 생산한 치즈 나 다양한 식품 류를 파는 분들도 있고 지금 보시는 직접 그림을 그려서 예술품을 파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후회되는 게 저 빨간 꽃게의 그림을 왜 사 오지 못했나 하는 겁니다. 아니면 오른쪽 구석에 보시면 포르투갈 대표 생선 정어리 Sardine 그림도 예쁘지 않나요? 대서양의 해산물들이 넘처나는 리스본 답게 바다 관련된 예쁜 그림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늘 위에도 장식이 감각적입니다. 곳곳에서 의류도 판매합니다. 정말 감각 있는 예쁜 옷을 발견했는데 이날 굉장히 강렬한 태양으로 전 정말 지쳤죠. 쇼핑할 무드보다는 둘러보고 좀 쉬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볼거리가 다양하고 생기 있는 곳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죠. 확실히 산타마리아 시장보다 좀 더 스타일이 있는 곳이 었어요. 

 

 

다음에 (2)편에서는 책이 엄청나게 많은 서점 Ler Devagar와 그 외에 인생 샷 장소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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