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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슬로바키아-Slovakia-Slowakien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 오스트리아 빈에서 방문하기 좋은 도시, Bratislava, Slovakia

by 아믹달라 2020. 7. 19.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고 추구하는 삶 자체가 여행인 아믹달라입니다.!! 

 

오늘은 이웃나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이곳도 저의 고정관념보다 훨씬 밝고 산뜻한 도시였답니다. 브라티슬라바는 독일어로는 프레스부르크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가끔 독일어와 영어의 도시 이름이 다른 곳이 종종 있는데 꽤 흥미롭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사랑하는 포르투갈 리스본은 Lisbon이 영어 이름이지만 Lissabon 이 독일어 이름이죠. 처음엔 좀 이상했어요. ㅋㅋ 

 

브라티슬라바는 역시나 유럽에서 가장 긴 길이를 차지하고 있는 도나우강, 즉 다뉴브강이 지나가는 도시입니다.이 도시가 독특한 이유는 수도이지만 나라의 굉장히 끝에 자리 잡고 있어서 한쪽은 오스트리아와 한쪽은 헝가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 중에서 유일하게 2개의 주권 국가와 국경을 접하는 수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밌지 않나요? 그래서 지도로 살펴봤습니다. 

빨간표시가 브라티슬라바 

수도가 슬로바키아의 왼쪽 끝에 자리잡고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와 접해있는 것이 보이나요? 그래서 빈에서 접근하기도 반대로 헝가리 지역에서 접근하기도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이 브라티슬라바입니다. 

 

 

먼저 처음으로 발견한 곳은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national theatre centre 입니다. 다른 서유럽 국가나 헝가리의 오페라하우스보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꽤 멋진 곳입니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건물 색상이 우아함을 주네요. 

 

 

 

 

 

조금 걸어들어오니 시원한 분수가 벤치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나무와 꽃들도 예쁘게 장식돼있고 조경이 아름답습니다. 

경찰견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곤경에 빠지면 저를 도와주겠지요? 크크 . 품종은 역시 독일 셰퍼드와 보더콜리 비슷해 보이지만 잘 모르겠네요. ^^ 조금 더 걸어 좌회전을 해서 강가에 도착합니다. 

 

UFO 스타일의 다리가 보이는 다뉴브 강과 그곳에서 바라본 오른쪽 산위에 자리잡은 브라티슬라바 성의 모습

 

강가에서 보니 모던함이 묻어납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다리 이름은 SNP * Bridge of the Slovak National Uprising 나 UFO를 닮아서 UFO 브릿지 Bridge라고 합니다. UFO 다리 이름이 더 인상적이고 흥미롭네요. 이 다리는 하나의 철탑과 하나의 케이블로 이루어진 다리 중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입니다. 아마도 다리를 만드는데 더 많은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나 보군요. 다른 쪽에서 보니 더욱 UFO 스러운 모습입니다. 

Most SNP 다리 

 

 

시내로 들어가는 곳에서 독특하고 멋진 건물을 만났습니다. 

 

 

 

 

거친 건물의 재료가 노출되었는데 마치 예술작품처럼 흥미롭습니다. 

 

 

 

낣은 외부에 그림을 그려 넣어 상당히 활기차고 밝은 기분이 듭니다. 우아함 속의 천진함 낡음속의 신선함을 주는 곳이 브라티슬라바입니다. 

가로등과 장식되어 있는 꽃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좀더 걸었습니다. 걸을수록 이 도시에 빠져듭니다. 여름 성수기에도 크게 붐비지 않은 동유럽의 도시입니다. 

 

 

저도 더워서 저 분수대를 한번 지나서 문부기 샤워를 좀했습니다. 후훗. 주로 아이들이 놀더군요!! ㅋㅋ 같이 껴서 놀았답니다.

 

한결 우아한 다른쪽 거리의 모습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발하기  소요시간 1시간 

오스트리아 빈과 마치 근교 도시처럼 가깝습니다. 제가 만약 빈에 살았다면 자주 오갔을 것 같습니다. 승용차로 1시간이 걸리기에 빈 여행이 길어질 경우 하루 다녀오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기차 이동도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20분으로 약간 돌아서 가는 느낌이지만 가까운 편입니다. 

 

자가용 이용시 
기차이용 루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동 2시간 소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역시 좀 더 거리가 있지만 다른 유럽내 도시 이동에 비교했을 때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블라티슬라바 자가용 루트 

 

슬로바키아도 좀 더 자세히 여행해보고싶습니다. 짧았지만 강렬했던 멋진 도시 블라티 슬라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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