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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네덜란드-Netherland-Niederland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반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 Amsterdam, Netherland

by 아믹달라 2020. 6. 9.

 

 

 

 

안녕하세요? 오늘은 네덜란드 여행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5월은 푸르렀고 암스테르담은 더웠지만 아름다웠다. ^^

암스테르담은 너무나도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도시를 돌아다니면 북적이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나 붐비는 관광객들의 수를 좀 줄여보기 위해 암스테르담은 숙박비의 7%라는 도시세를 물리고 있지만 줄어들기는커녕 늘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갑니다. 실제 숙박비도 비성수기에는 영국 런던보다 비쌉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체류할 수 없었어요. 그러나 역시 어디든지 새로운 곳은 한 번쯤 가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이미 갔던 도시를 2번, 3번 오랫동안 방문하는 유럽인들 스타일의 여행도 좋아하지만 새로운 곳에 대해서 언제나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북독일에서 오래 살았을 때 , 암스테르담까지 버스로는 5시간밖에 되지 않았죠. 자가용으로는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입니다. 예술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아도 너무나 유명한 언제 어디선가 한 번은 봤을 그의 그림을 직접 본다는 것이 흥미롭고 한국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까지 있는 곳이기 대문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참여자가 즐거워지는 유럽의 미술관중 하나는 바로셀로나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도 꼽을 수 있습니다. 언젠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래요. 또한 반 고흐 미술관 내의 기념품샵은 정말 다양하고 아름다운 제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은 반 고흐 미술관은 아니고 반고흐 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의 모습입니다. 반 고흐를 보러 가는 길에 깔끔하고 세련된 이곳이 마음에 들어 한컷 담아봤습니다. 독일의 많은 도시 역시 깔끔하고 깨끗하지만 세련된다는 느낌은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크지 않습니다. 하하. 

 

 

 

반 고흐 미술관 내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이 곳에서 저 역시 방문 기념샷을 찍었지요. 대만에서 혼자 온 여성분이 저를 담아주셨답니다. 혼자 여행하면서 주저하지 말고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흔쾌히 들어주시고 어디서 왔냐고도 물어봐주시고 간단한 스몰 톡이 가능해서 때로는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답니다. 

 

봄, 여름이 되면 많은 이들이 배를 띄우고 노는 암스테르담

 

 

 

 

저녁 무렵 암스테르담

 

 

 

노을지는 운하의 모습,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외부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암스테르담의 모습을 올립니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반 고흐 미술관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예약 필수 

반 고흐 미술관은 늘 붐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예약한 시간이 아침 9시였습니다. 그런데 아주 긴 줄이 서있었습니다. 모두 9시에 예약한 사람들이었죠. 제가 9시에 관람을 시작한 이유는 시간이 뒤로 갈수록 관람객이 엄척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5분마다 예약을 할 수 있기에 뒤로 갈수록 점점 많아집니다. 그림 하나를 보더라도 좀 편안하게 보기 힘들고 앞에 보시는 반 고흐와 함께하는 포토존에 설 자리도 없어집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로 인해 당연히 입장인원을 조금 제어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만 어찌 됐던 아침에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면 9시를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5월, 6월에도 예약은 필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네 프랑크 하우스와 더불어 정말 너무나 인기 있는 곳입니다. 

 

홈페이지 예약 및 결제 

반 고흐 미술관 홈페이지 입장 후 왼쪽에 book your ticket을 클릭하면 이렇게 날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아무 날짜를 클릭하면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입장 가능한 시간대가 나오는데 제가 이야기했듯이 15분마다 입장이라 당연히 9시 이후로 붐빌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늘 아침 티켓들은 인기가 많고 저렇게 중간 시간대는 티켓이 많은 편입니다. 

 

 

 

장점 :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다. 

그림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걱정 없는 곳입니다.  저 역시 한국어를 선택해서 주요한 그림들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기계 자체에서 본인이 직접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서 독일어로 설정도 해보고 영어로도 해보고 신기했습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로 편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9시에 입장했지만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고 12시가 넘어서 나왔습니다. 물론 기념품샵이 넓고 다양한 제품이 많아서 그것들도 구경했었고 대표작 아몬드 나무 그림이 일본의 어떤 그림과 함께 하는 컬렉션이 따로 있어서 운이 좋게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네요.  

 

Price

Until 30 September 2020, a reduced rate applies:

  • € 3,00 for adults (instead of € 5,00)
  • Free for children under 18 years old (instead of € 3,00).  

오디오 가이드 가격에 변동이 있네요. 원래 5€인데 9월 30일까지 3€,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이것도 코로나 영향이겠죠. 

또 장점: 넓은 기념품 샵, 다양한 제품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고 모두 반 고흐 작품을 소재로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미술관을 가면 늘 1유로나 80 센트 하는 엽서를 사곤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액자에 담아서 저렴하지만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를 시도합니다. 이번에도 엽서와 함께 귀걸이나 액세서리를 담을 수 있는 예쁜 보관함을 구매했는데 함께 보실까요?

 

 

오른쪽 하늘색 바탕의 아몬드 나무의 엽서를 인테리어 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명화를 걸어 둘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아닐까요?^^

 

보석함입니다. 작은 거울이 붙어있어서 여행 다니거나 이동을 할 때 아주 잘 쓰고 있어요. 고흐의 걸작 해바라기가 프린트되어서 더욱 빛이 납니다. 해바라기 말고도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몬드 나무 작품도 있었던 것 같아요. Van Gogh Museum 로고가 딱 박혀있군요. 

입장료 

성인 19€,  9월까지 학생은 10€입니다.  

 

갑자기 오늘 존댓말이 쓰고 싶어서 존댓말로 여행을 기록했습니다. 좀 어색했나요?^^ 개인적으로 존댓말을 좋아하는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배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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