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파로 여행 : 파로해변 가는 방법, 포르투갈 파로 발견하기(2) Faro beach, Algarve, Faro, Portugal

Faro Beach 방문하기 

분명 하늘에서 본 파로는 해변이 가까운 곳이었다. 이름하여 파로해변 Faro beach. 하지만 아쉽게도 파로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해변은 없다. 즉 시내 버스를 타거나 우버를 부르거나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패키지 보트를 타야 했다. 하지만 좀 이상했다. 여기도 유럽인들에게 유명한 휴양도시인데 1 인당 30-40유로의 패키지 보트만 즐비한것이다. 버스를 타자니 수영복, 스노클링 장비 등을 들고 타기에 번거롭고 그런데 정보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파로 해변을 가야하는지 막막하기까지 했다. 머리가 아파왔다. 그러나 분명 가는 방법은 있다! 일단 구글맵을 무작정 뒤졌다. 결국 페리 길을 발견! #페리 길 표시가 있다면 분명 페리가 다닌다는 증거다. 

 

선착장이자 매표소 앞 풍경, 바다 옆에 이어진 기찻길이 인상적

왕복 3.20€ 로 파로 해변 가기 Praia de Faro = Faro beach, 파로 해변 

호텔과 파로 항구와 선착장에는 수많은 패키지 여행 보트가 제공되어있다. 언뜻 보면 파로 해변으로 가는 방법은 패키지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인다. 그러나 파로 선착장에 수 많은 패키지 부스 사이에 조용히 자리 잡은 일반 페리!  그곳에 Faro beach 와 파로 해변보다 더 먼곳에 자리잡은 유명한 해변 Iha Deserta 행 페리가 있었고 가격도 역시나 저렴했다. 파로 비치 왕복이 3.20 유로.  역시나 가장 가까운 파로 비치로 가는 배의 시간대가 가장 많고 Ilha Deserta나 다른 해변은 자주 다니지 않는다. 따라서 만약 여행일정 중 시간이 좀 있으면 미리 선착장에 들려 시간을 확인한 뒤 다음 일정을 짜는 것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일 듯 하다. 매표소이자 선착장의 위치는 파로의 대표급 호텔 Eva senses 호텔에서 항구를 따라 쭈욱 걷다 보면 표를 끊을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그곳에 수많은 패키지도 있으니 패키지가 제시하는 것을 사지 않도록 한다. *물론 패키지가 다 해주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손쉽게 패키지를 택하면 된다. 게다가 Eva sense hotel에서 묶으면 패키시 신청하는 것도 있었던 걸로 기억! 

 

매표소, 선착장 위치

지도 파란 부분이 파로에 있는 대표급 호텔 Eva senses 호텔이자 그 건물이 버스 터미널과 연결되어있다. 빨간 부분을 따라 쭈욱 걸으면 Faro 글씨 모양의 사진 찍는 곳도 발견할 수 있다. 그곳을 지나 계속 길을 따라오면 선착장이자 매표소가 있다.  Praia de Faro가 파로 해변이란 뜻이니 그 글씨를 찾아서 표를 달라고 하면 된다. 왕복 3.20 유로 당연히 편도도 있지만, 어떻게 돌아올 건데, ㅋㅋ 한 5분 정도 천천히 페리로 가다 보면 파로 해변에 도착한다. 

 

faro beach 파로해변

깨끗하고 긴 백사장 그러나 조금 차가운 파로 비치  

대서양에 위치한 굉장히 길고 은근히 규모가 큰 파로 비치. 또한 저 멀리 Iha Desert 위치까지 뻗어져 있는 엄청나게 큰 형태의 섬 모양의 해변은 더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하지만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바닷물은 꽤 차가울 수 있다. 이것은 포르투갈 알가르베 지역의 다른 유명한 휴양지, 라고스, 사그레스 등도 마찬가지 따뜻한 아드리아 해, 지중해에 비교했을 때 확실히 차갑다. 그러나 햇볕이 늘 내려쬐기에 일광욕과 해수욕을 번갈아 한다면 나쁘지 않다. 난 일광욕, 해수욕을 하루 종일 반복했기에 즐거웠지만 찬물을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단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 역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수영과 일광욕을 하며 보냈다. 차가운 물은 대서양의 특징이다. 

 

내가 자리 잡았던 파로 해변의 모습, 사람이 많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다. 

부드러운 백사장, 길에 이어진 해변

백사장이 길고 부드러워서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 혹은 가족과 연인과 조용히 걷기만 해도 편안한 시간이 될 듯하다. 하루 종일 모래 위에 누워서 책을 읽고 일광욕을 하고 수영을 즐겼던 이 시간들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파로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내렸던 곳에서 다시 기다리면 됨. 돌아갈 때 은근히 사람들이 비슷한 시간에 몰리기 때문에 조금 일찍 가서 줄 서 있도록 한다. 성수기 때는 이 페리가 항상 가득 차기 때문이다. 그리고 찾아보니 파로 해변 근처에도 호텔, 호스텔 등이 상당히 많이 있다. 온전히 해변에서만 푹 쉬고 싶다면 그 방법도 좋을 듯. 

 

파로 해변 , 파로 공항, 파로 시내의 대략적인 위치와 간격

한눈에 보기 좋은 지도와 위치 확인. 

파로의 뷰 포인트는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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