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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포르투갈-Portual

포르투갈 라고스 호스텔, 카모네 호스텔 후기, Camone hostel, Lagos, Algarve, Portugal

by 아믹달라 2020. 5. 3.

숙박비

성수기 7월 중순, 1박 38€ 였다. 포르투갈에서 비싼 편에 속한다. 

그래서 그런지 방이 여유로운 듯해 보였음.

 

주방 난 여기가 참 좋다. 

아침식사 포함 , 키친 사용 가능 

매일 아침 식사가 준비되는데 맛있는 요거트가 많아서 좋았다. 특히 코코넛, 라임 맛 요거트 진짜.. 

독일 와서 비슷한 거 찾으려 해도 없더라. 텍스쳐가 좀 단단해서 일반 요거트랑 다른데 그렇다고 스키르도 아니다.

코코넛 맛 제품은 있지만 정말 이런 맛은 독일에도 없었다. 

이걸 아침마다 먹었는데 나중에 코코넛 맛이 사라지는 걸 보고 역시 다들 취향이 비슷하구나 느꼈다. 

게다가 과일도 매일 달라지고 아침에 벨 띵동 하고 에그 타르트가 오기도 한다. 

3성급 호텔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게 딱 먹기 좋은 것이 갖춰져 있음. 그래서 좋았다.

당연히 이 주방에서 요리 가능하다! 포르투갈 대부분 호스텔들은 키친 사용 가능하다. 

포르투갈은 역시 호스텔이 좋다. 

호스텔에서 맥주 등 살 수 있다. 들고 옥상에 올라가서 마시면 좋다. 옥상이 잘 돼있다. 

진짜 너무 맛있는 요거트... 독일에서 아무리 찾아도 코코넛 맛은 있지만 저런 단단한 질감은 없었다.

 

 

계단 

 

 

내가 묶었던 방 여성룸, 오른쪽 밑에 침대가 내 침대였음

룸 사진 찍어놓은 게 없어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져왔다. 저 걸려있는 주머니와 작은 케비넷에 개인 소지품 넣을 수 있음. 

캐리어는 침대 밑에 놨다. 

룸 컨디션은

진짜 깨끗하다, 항상 청소 진짜 잘해주시고 시트는 2-3일마다 바꿔주더라. 

방은 근데 너무 좁아터져서 좀 답답하긴 했다. 

내가 5박 묶었던 침대는 오른쪽 밑 , 총 5개의 침대가 한 방에 있고 여기에서 안 나온 2층 침대가 반대편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5박 중 나머지 2박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묶어서 

방 쓰기가 편했다는 거. 호스텔도 투어도 진짜 이래서 복불복이다.  앞에 3박에는 영어도 쓰고 스페인어도 쓰는

내가 얼핏 듣기론 중남미 쪽 애라고 했는데 그 여자애가 그렇게 시끄럽게 했다.

알람도 켜놓고 잘 끄지도 않고.. 딱 봐도 ,, 나 무개념 " 쓰여있는 얼굴이고, 다들 알 거다 어떤 느낌인지. 

내가 사용했던 저 룸이 있는 층은 공동 샤워시설 두 개라서 나는 나름 괜찮았다.  

그러나 내가 사용한 저 방 바로 옆이 키친이라 

아침에 음식 준비하는 소리 등이 들린다는 점 많은 사람이 오고 간다는 점

모두 장단이 있는 듯.  하지만 여름에 라고스에서 숙소에 오래 있는 사람을 못 봄.

너무 아름다운 바다가 지천에 있고 카약투어, 각종 투어가 너무 많고

햇볕 받으러 온 거라 나는 아침 9시부터 해변에 있었다 ㅋㅋㅋㅋ 

에어컨 있음

에어컨이 있어서 좋았다. 라고스에 에어컨 없는 곳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에어컨 리모컨 없으면 바로 로비 내려가서 달라고 하면 준다. 그래서 조절하면서 자면 됨. 

저녁에 20도라 카디건 입어야 하는 라고스지만 에어컨 없으면 쪄 죽습니다.. 신중하세요. ㅋㅋ 

특히 서핑하거나 카약 하고 잠깐 돌아왔을 때 진짜 요긴함. 

여초 호스텔

인테리어답게, 여자들이 정말 많고 1박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남자보다 여자가 많다. 

잘 아시다시피 서양애들 동양 애들한테 관심 없음

그나마 내가 묶었던 방에 묶었던 중국계 호주인 친구 브레다, 독일인 이레나 둘 다 굉장히 호감형이고

나와 같은 나 홀로 여행자라서 말도 걸고 나중에 저녁도 같이 먹고 진짜 재밌었던 것이지..

앞에 프랑스 애, 미국애, 중남미애, 등등은 정말 더 이상 친해지기가 힘들었음. 

게다가 그들은 친구랑 온 케이스 들이니 딱히 남이랑 말 섞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래도 여행 가서 한 방 같이 쓰는 사람들이 난 참 반갑던데.. 친구 사귀는 거 좋아하는 나로선

초반엔 좀 재미없다가 나중에 두 사람을 만나서 즐거웠던 호스텔. 

친절한 스텝

내가 서핑 투어에도 잠깐 썼던 

여기서 다양한 업무도 보시고 아침 식사도 마련해주시고 청소도 해주시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다 하시는 그 아주머니, 정말 너무 친절하고

나중에 이모 같은 느낌이라 나는 항상 아침마다 인사하고 안부 묻고 그랬다.

나중에 갈 때도 거기서 알게 된 포르투갈 친구를 통해 잘 있으시라고 인사도 하고 그랬다. 

포르투갈 친구 말로는 그곳에 사시면서 일을 봐주는 그런 분이라고 들었다. 

 

사장님은 남자고 이래저래 도와주려고 하시는 분 그냥 딱 이상도 이하도 아닌 깔끔한 분. 

괜찮았음. 나중에 터미널 갈 때 차로 데려다주겠다 하셨는데 나는 나머지 2박을

다른 호텔에서 묶었기에 그냥 그곳에서 알게 된 친구가 데려다줬다. 

아마 짐이 너무 많아서 가고 오는 게 힘들다면 사장님께 부탁을 하면 흔쾌히 들어줄 듯. 

옥상에 모두를 위한 공간 

아쉽게 사진이 없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계속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맥주 한 병 사서 앉아서 책을 읽어도 되고 

알게 된 친구들이랑 앉아서 이야기해도 되고 옥상을 참 잘 꾸며놨더라. 

많은 소파, 테이블 등이 있고 분위기 좋다. 

위치 

가장 중요한 위치를 빼먹을 뻔. 

정말 시내 중심이다. 이 앞에 초밥뷔페, 바로 밑에도 레스토랑, 조금 걸어 나가면 멕시칸 푸드 레스토랑

기념품 샵, 버스킹 장소 등 그냥 이곳이 센터임. 그래서 좋았다. 여자 혼자라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 

 

라고스 시내, 모두 호스텔 근처

 

좋은 호스텔이다,  위치, 청결함, 조식에 있어서도 만족했고 친절한 사람들 참 좋았다. 

인터넷도 잘 터졌음. 

카약투어 예약했을 때 내 기억으로는 35유로보다 1유로 저렴하게 여기서 예약했던 듯하다. 

서핑 투어도 여기서 예약했는데 이상하게 이메일로 온 영수증들이 다 사라졌다. ㅠ 

방이 너무 작은 단점이 있었는데

여름 여행 때는 주로 밖에서 머물고 들어와서 잠깐 쉬고 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잠자기 때문에

혼자 이용하는 나로서는 호스텔이 가성비에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둘이 가면 하루 100유로에 쓸 수 있는 호텔도 많기에 잘 선택하면 좋을 듯. 

 

그러나 해변에 대해 언급했던 것처럼 이런 시내 중심에서 해변까지 적어도 10분 이상은 걸어야 한다. 

목적에 따라서 진짜 해변에만 가서 쉬고 싶은 사람들은 

해변 근처 , 예를 들면 Dona Ana 해변 주변에 호텔들이 정말 많았다. 

어떤 한국 사람도 이 앞에 호텔에서 비수기에 머물렀는데 이 해변이 코앞이라 너무 좋았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시내에서 이것 조차 걸을 수 없고 해변 코앞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꼭 한국인 후기에 의존하지 말고

지도를 통해서 해변 근처 숙소를 찾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해변에 대한 소개는 및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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