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라고스 : 라고스 해변 어디까지 가봤니? Meia Praia서부터 Camilo Beach 까지, Lagos, Algarve, Portugal (1)

 

Algarve 알가르베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라고스

포르투갈 여행에서 Algarve 지방은 뛰어난 자연환경을 좋아하는 특히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등 자연경관을 찾아다니는 나와 같은 여행자들에게 꼭 여행해야 할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라고스의 명성은 유럽에서 이미 유명하다. 긴 휴가가 벌써부터 발달했고 독일 같은 곳은 여름에낮기온이 15도의 기온을 보일 때도 있는 함부르크 같은 지역이 있기에 남부의 따뜻한 햇볓이 잘 내리쬐는 포르투갈 알가르베 지방은 그들에게 상당히 인기 있다. 나는 독일 북부에서 출발하는 라이언 에어를 탔고, 그 비행기 역시 독일인들로 전석이 매진되었었다. 대부분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사진은 굉장히 독특한 지형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라구스의 해안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라고스에 가서 놀랐던 것은 굉장히 긴 백사장 해변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왼쪽 옆 백사장 해변에서 놀 것인가 원래 유명하고 독특한 지형이 인상적인 시내 쪽에서 가까운 해변에서 주로 해수욕을 할 것인지 폭넓은 선택가능성이 존재한다. 각 해변을 소개하고 개인적인 생각과 정보에 대해 정리하겠다. 

 

Meia beach 4km에 이르는 백사장 사진에서 그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을 정도

Meia Praia Meia 해변 

라고스는 수 많은 해변이 있기에 , 대서양이 있기에 서핑보드 투어, 카약투어, 다이빙 투어 등 많은 바다 관련 투어를 할 수 있다. 베나길 투어처럼 일반 보트를 타고 가서 그 지형을 보는 간단한 투어도 가능하다. 따라서 사실상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일은 바다 가서 놀기이다. 나 역시 일주일 내내 하루 종일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고 웨이브 서핑 투어와 카약투어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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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a 해변은 라고스 시내를 중심으로 왼쪽에 길게 자리 잡은 해변이다. 실제로 라고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변이라고 한다. 길이가 무려 4 km.  실제로 가보면 도데체 어디가 끝이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 라고스 여행 전에는 이 해변에 대한 정보도, 설명도 혹은 후기 조차 본 적이 없다. 주로 라고스 여행 책자나 여행객들에 소개된 곳은 camilo비치 등이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듯이 여기도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너무 넓은 백사장으로 인해  오히려 사람이 더 적은 느낌이 든다. 여행 후에도 거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같은 수의 사람이 있어도 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결론은 여기도 인기 많다. 정말 정말 공간이 시원하게 넓은 백사장이다. 따라서 넓은 해변이 비치볼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주기에 장점이 큰 듯하다.

 

이 해변의 단점 : 걸어가려면 버스 터미널 근처 다리까지 가서 건너야 함. 그래서 시내 근처에서 탈 수 있는 1유로 보트가 있는데.. 그걸 이용하면 당연히 30초도 안걸린다. ㅋㅋ 난 그 보트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솔직히 굳이 이 돈 주고 이해 변 와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시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수많은 해변들이 널려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7반 8일일을 오직 라고스에서 보낸 나, 해변을 굉장히 사랑하는 나에게 1유로는 호기심을 충족하는데 굉장히 저렴한 돈이었다. 그리고 사실 빙 돌아서 터미널이 있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멀다는점^^;

 

이곳에서 오른쪽 저 물을 건너면 Meia해변이다, 이곳으로 오면 1유로 보트를 발견할 수 있다. 

 

시내에서 길 건너 만날 수 있는 Batata 해변 

Batata Beach / Praia da Batata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 

본격적으로 시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자리잡은 라고스 여행책자에서 대표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해변들에 대해 소개하겠다. 바타타 해변 이름도 귀엽다. Batata 해변은 아마 시내 숙소에서 짐풀고 나와 가장 먼저 만나는 해변일 것이다. 길을 건너면 언덕위에 São Gonçalo de Lagos 사오 곤칼로 동상이 보이고 그 아래서 보이는 해변이 이곳이다. 따라서 수영에 급한 사람,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뛰어들자. 

보는 것 처럼 백사장 상태도 괜찮고 많은 사람들이 보여 있다. 왼쪽에 방파제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바타타 해변이다. 나는 이곳에 항상 사람들이 많았기에 자주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바로 이 곳에 카약 투어 업체가 있고 카약투어 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이 해변의 단점: 딱히 없다. 접근성 때문에 사람이 조금 더 많다는 거.  

 

정말 멋진 수로교, 그리고 오른쪽에 큰 바위 앞이 batata 해변 지금 보이는 곳이  Estudantes 해변이다. 

Beach Estudantes /Praia dos Estudantes  수로교가 인상적인 해변

신기하게도 Batata 해변과 Estudantes해변은 바로 옆이다. 따라서 조금 걸어가서 엄청나게 큰 돌덩이(?) 지형을 지나면  바로 이 해변이 나온다. 나는 Batata 해변보다 여기서 주로 머물렀다.  좀 더 좁은 공간인데 느낌이 오붓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수로교가 주는 독특함이 좋아서 사진도 찍고 수영도 하고 왔다 갔다 했다.(혼자서 참.. 잘 논듯;;) 사진에 보는 것처럼 큰 절벽 같은 지형에 양 옆이 조금 막혀있는 편이라 Batata해변보다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처음 라고스 여행에 대해 설명한 것처럼 사실 저런 지형 근처 몇 미터 정도는  위험지역으로 분류한다. 언제 돌이 떨어져나가서 낙하할지 모르기 때문. 따라서 조심하는 게 좋고 될 수 있으면 백사장 가장 가운데 비치타올을 까시기를.. 나는 어땠냐고? ㅋㅋ 사실 바로 저 바위돌 밑에 자리 잡았다. 파라솔도 안샀고 적당히 그늘이 좋았고 옷을 널거나 음료수 과일 등을 걸어 놓기에도 편했다. 이런 용도는 다 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는 걸 보고 배웠다.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다. 그래도 지형변화에 신경쓰며 조심하시길! 

 

여기까지가 라고스 대부분의 숙소가 모여있는 시내에서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해변들이다. 물론 Meia 해변은 좀 더 멀고 더 빨리 가려면 1 유로* 1분도 안 걸리는 거리인데  보트를 타야 하지만 지리상으로는 시내쪽에 가깝기에 추가했다. 

 

그다음은 내 생각에 아름다운 해변이자 수영하기 훨씬 좋았던 곳인 Camilo beach와 시내에서 조금 멀지만 역시나 아름답고 인기 있는pinhao 해변에 대해 소개하겠다. (2) 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