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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파로 : 소박한 노을 풍경 sunset in Faro, Algarve, Portugal 나는 여행 다닐 때 노을을 찾아서 다니는 타입이 아니다. 노을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일상에서 보는 노을이 훨씬 감동이 클 때가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다 우연히 저녁식사를 할 레스토랑을 찾아 나서는 길에 노을을 만났다. 파로의 노을, 대서양 근처지만 본격적인 대서양 바다를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5분 정도 나가야 한다. 바다이지만 약간 바다 같지 않은 느낌의 파로 앞바다. 철길이 지나가는 바로 옆 어떤 곳에서 서서히 시작되는 황금. 철도를 넘어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본다. 바다이지만 바다가 아닌듯한 비주얼의 물길 위에 수많은 작은 배들이 왜 꼭 살아있는 생물 같은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다가갈수록 반 이상이 황금빛으로 점점 더 강하게 물든다. 노을은 그렇게 .. 2020. 8. 13.
포르투갈 라고스 , 파로 ,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방 여행하기 좋은 이유 , Faro, Lagos, Portugal 안녕하세요! 아믹달라입니다. 7월 폭염 없이 그럭저럭 잘 지내왔는데 드디어 오늘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라는 뉴스의 발표가 있었네요.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 서유럽입니다. 이웃나라 프랑스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서늘한 기후이지만 30도가 넘는 날이 지극히 적은 편에 속하는 독일이기에 32도로 치솟을 낮을 기대 해봅니다. 어제 강가에 다녀와서 그런지 포르투갈 남부지역이 한없이 그리워지더군요. 독일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포르투갈 남부지역. 아무래도 내년에 다시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르투갈 남부지역이 많은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교적 일정한 날씨 포르투갈 남부여행이 여름에 특히 좋은 이유는 날씨입니다. 이번 주말과 같은 유럽의 이상고온 현상을 제외하고는 .. 2020. 7. 31.
포르투갈 라고스 여행 : 파로에서 라고스 버스이동 ! Lagos, Algarve,Portugal 버스 이용비 6.20€ 파로 공항을 이용한 후, 버스터미널에서 라고스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처음 방문하는 도시 라고스 혹은 라구스! 포르투갈어 O발음이 대체로 우 발음이기에 호날두 역시 호날두! 라고스 역시 라구스. 기차로 라고스로 갈 수 있지만 나는 그냥 편한 버스를 택했다. 편도 6.20 €. 포르투갈은 독일과 다르게 교통비가 진짜 저렴해서 좋다. 파로에서 라구스까지는 약 3시간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훨씬 빠르다. 그러나 이 버스는 굉장히 많은 소도시 그리고 라고스와 더불어 유명한 알부페이라를 거쳐서 가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단 그 자체로는 나쁘지는 않은데 사람들이 자꾸 타고 내리기 때문에 은근히 짜증 나고 지선버스 느낌이 강해서 답답한 면도 있다. 이런 단점을 생각한.. 2020. 4. 27.
포르투갈 파로 여행 : 파로해변 가는 방법, 포르투갈 파로 발견하기(2) Faro beach, Algarve, Faro, Portugal Faro Beach 방문하기 분명 하늘에서 본 파로는 해변이 가까운 곳이었다. 이름하여 파로해변 Faro beach. 하지만 아쉽게도 파로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해변은 없다. 즉 시내 버스를 타거나 우버를 부르거나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패키지 보트를 타야 했다. 하지만 좀 이상했다. 여기도 유럽인들에게 유명한 휴양도시인데 1 인당 30-40유로의 패키지 보트만 즐비한것이다. 버스를 타자니 수영복, 스노클링 장비 등을 들고 타기에 번거롭고 그런데 정보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파로 해변을 가야하는지 막막하기까지 했다. 머리가 아파왔다. 그러나 분명 가는 방법은 있다! 일단 구글맵을 무작정 뒤졌다. 결국 페리 길을 발견! #페리 길 표시가 있다면 분명 페리가 다닌다는 증거다. 왕복 3.. 2020. 4. 24.
포르투갈 파로 여행 : 세비야-리스본 구간에서 포르투갈 파로 발견하기(1) Faro, Algarve, Portugal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이 유럽에서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림 같은 대서양 해변, 포르투갈 음악 파두와 함께하는 밤, 타일 장식의 내부 장식과 건물들, 최고로 맛있는 에그타르트 pastel de Nata,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저렴한 해산물 요리, 따뜻하고 햇볕이 가득한 여름 날씨, 포르투갈어의 아름다움, 비교적 저렴한 호텔, 호스텔 등 장점이 셀 수 없이 많은 곳이다. 2019년 여름 포르투갈 파루를 시작으로 다시 파루로 마무리 짓는 여행을 한 뒤 우리가 간과했었던 도시 파루에 대해 소개해보고 싶었다. 처음 유럽여행을 시작하던 시절, 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일정을 찾아서 선택했었고 파로같이 도시에 대한 정보와 한국인의 후기가 적은 곳에 가는 것이 불안하고 좀 꺼려졌었다. 그러나 역시 세상은..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