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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슈/크로아티아-Croatia-Kroatien

크로아티아 여행: 크로아티아맥주 - 자몽 맥주, 크로아티아 엘더플라워 맥주, 크로아티아 홀룬더 맥주

by 아믹달라 2020. 4. 3.

 

크로아티아 맥주는 한마디로 시원하고 맛있다! 아마 여행을 왔다는 행복호르몬의 결과인걸까? 아니면 정말 맛이있는걸까?

 

크로아티아를 총 4번 방문했는데 3번은 뜨거운 7,8월 한 여름 마지막으로는 5월 마지막주 봄 이었다. 

*5월 말이라 사실상 그곳에서는 여름이지만 작년 봄 유럽이 좀 추웠기에 봄이라고 해야할듯..

 

그래서 크로아티아를 가끔 생각하면 수영하면서 한 손에는 맥주병을 들고 음주 수영을 했던 내 모습과 

한껏 그을린 얼굴로 시원한 맥주와 시푸드를 즐기던 순간이 떠오른다..

 

크로아티아에서 마셔봤던 맥주는 Karklovacko 맥주와 Ozujsko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과일맛 맥주를 계속 사다마셨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독일에도 이런 종류의 과일 과즙이 들어간 맥주가 있지만 맛이 없다. 크로아티아가 단연코 과일맛이 가미된 맥주를 정말 잘 만든다. 물론 독일에 라들러라는 도수가 적고 과즙이 들어간 맥주가 있긴하지만 대부분 레몬을 첨가하고 크로아티아 과일맥주와 맛이 확연히 다르다. 분명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찾아보면 크로아티아의 레몬맥주가 가장 많이 목격되는 것 같다. 그러나 자몽맥주랑 엘더플라워 즉 독일에서는 홀룬더라고 불리는 맥주가 정말 호감이었다. 아니 오히려 나한텐 더 맛있더라! 레몬보다. 뒤에 잔이 마치 소주잔 처럼 나왔네 ㅋㅋ 

 

엘더플라워 맥주

개인적으로 이 홀룬더 맥주가 최고다. 홀룬더의 향도 잘 살렸으면서 너무 약하지도 않고 정말 적당했고 독일에서 마셨던 홀룬더 맥주보다 훨씬 깔끔했다. 독일에서 이 맛을 느끼고 싶어서 샀던 홀룬더 맥주를 마시고 정말 큰 실망을 했었다. 다시 무더운 여름 크로아티아 맥주와 함께 하는 여행을 기대하면서, 크로아티아 가고싶다. 크로아티아 가고싶다 10번 외쳐보자. 코로나 시대가 끝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코로나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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