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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 여행5

포르투갈 파로 : 소박한 노을 풍경 sunset in Faro, Algarve, Portugal 나는 여행 다닐 때 노을을 찾아서 다니는 타입이 아니다. 노을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일상에서 보는 노을이 훨씬 감동이 클 때가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다 우연히 저녁식사를 할 레스토랑을 찾아 나서는 길에 노을을 만났다. 파로의 노을, 대서양 근처지만 본격적인 대서양 바다를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5분 정도 나가야 한다. 바다이지만 약간 바다 같지 않은 느낌의 파로 앞바다. 철길이 지나가는 바로 옆 어떤 곳에서 서서히 시작되는 황금. 철도를 넘어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본다. 바다이지만 바다가 아닌듯한 비주얼의 물길 위에 수많은 작은 배들이 왜 꼭 살아있는 생물 같은 느낌인지는 모르겠다. 다가갈수록 반 이상이 황금빛으로 점점 더 강하게 물든다. 노을은 그렇게 .. 2020. 8. 13.
포르투갈 파로 여행 : 파로 뷰포인트 파로 성당 Faro Cathedral, 파로 발견하기(3) , Faro Portugal, Algarve, Portugal 파로 성당 Faro Cathedral 파로에서 꼭 올라가볼만한 뷰포인트는 바로 파로 카테드랄, 파로 성당이다. 입장료는 3.50 €. 파로 성당은 1251년에 완성 되었으며 탑 문과 2 개의 예배당을 제외하고, 1596 년 영국의 습격과 지진으로 파괴되었다고 한다, 1755 년 이후 바로크 양식, 고딕 양식 및 르네상스 양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건물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 파로 대성당의 내부에는 역시나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아줄레주 타일과 대리석 그리고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다. 아줄레주는 도자기 타일에 유약을 뭍혀서 만든 방식으로 타일에 색깔을 내는데 이 타일의 디자인과 색채등이 포르투갈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각 타일 장식을 보면 어느 시대를 대표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2020. 4. 25.
포르투갈 파로 호텔 Faro Eva Senses Hotel 후기 / 비추/ overpriced hotel in summer, i don't recommend this hotel 오늘은 2019년 7월 말 방문했던 Eva Sense Hotel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이 호텔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포르투갈 파로의 대표급 4성급 호텔. 조식은 괜찮지만 솔직히 과대평가되어있는 호텔이다. There are many british people 주요 고객으로는 영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역시나 연령대는 좀 높은 편. 아이들있는 가족들도 많음. #포르투갈 자체가 영국인 여행자가 엄청 많다. 라고스에는 영국인들이 완전 많이 살고 레스토랑 등을 많이 하는 듯. 독일인 친구가 포르투갈어 한 글자도 안 배우고 사는 영국인들 비꼬던데 이제 브렉시트로 어떻게 될까? 별 다를 거 없는 로비 호텔 로비는 뭐 그냥 넓다. 딱히 특별한 거 없음. 그냥저냥 침대 매트리스 좀 비싼 방은 더 좋을지도 모르.. 2020. 4. 24.
포르투갈 파로 여행 : 파로해변 가는 방법, 포르투갈 파로 발견하기(2) Faro beach, Algarve, Faro, Portugal Faro Beach 방문하기 분명 하늘에서 본 파로는 해변이 가까운 곳이었다. 이름하여 파로해변 Faro beach. 하지만 아쉽게도 파로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해변은 없다. 즉 시내 버스를 타거나 우버를 부르거나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패키지 보트를 타야 했다. 하지만 좀 이상했다. 여기도 유럽인들에게 유명한 휴양도시인데 1 인당 30-40유로의 패키지 보트만 즐비한것이다. 버스를 타자니 수영복, 스노클링 장비 등을 들고 타기에 번거롭고 그런데 정보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파로 해변을 가야하는지 막막하기까지 했다. 머리가 아파왔다. 그러나 분명 가는 방법은 있다! 일단 구글맵을 무작정 뒤졌다. 결국 페리 길을 발견! #페리 길 표시가 있다면 분명 페리가 다닌다는 증거다. 왕복 3.. 2020. 4. 24.
포르투갈 파로 여행 : 세비야-리스본 구간에서 포르투갈 파로 발견하기(1) Faro, Algarve, Portugal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이 유럽에서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림 같은 대서양 해변, 포르투갈 음악 파두와 함께하는 밤, 타일 장식의 내부 장식과 건물들, 최고로 맛있는 에그타르트 pastel de Nata,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저렴한 해산물 요리, 따뜻하고 햇볕이 가득한 여름 날씨, 포르투갈어의 아름다움, 비교적 저렴한 호텔, 호스텔 등 장점이 셀 수 없이 많은 곳이다. 2019년 여름 포르투갈 파루를 시작으로 다시 파루로 마무리 짓는 여행을 한 뒤 우리가 간과했었던 도시 파루에 대해 소개해보고 싶었다. 처음 유럽여행을 시작하던 시절, 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일정을 찾아서 선택했었고 파로같이 도시에 대한 정보와 한국인의 후기가 적은 곳에 가는 것이 불안하고 좀 꺼려졌었다. 그러나 역시 세상은..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