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루트1 유럽 배낭여행의 첫걸음 왜 스페인을 선택했나?! 누군가 나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행지를 물어온다면 크로아티아지만 누군가 나에게 이웃 같고 편안한 여행지를 묻는다면 단연코 스페인을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제 세월이 지나서 포르투갈이 훨씬 편하고 좋다^^;) ##년도 혼자여행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시내 면세점 이용방법도 몰랐던 촌스러운 서울의 도시 여대생은 런던, 스페인 여러 도시, 파리로 한 달짜리 여행을 계획한다. 참 희한하게도 태어나서 처음 해외여행, 혼자 여행이었지만 떨리지도 흥분되지도 않았던 순간이었다. 모든 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나에게 참 익숙했었다. 게다가 그 해는 아시아나가 파리를 취항하는 기념으로 저렴하게 항공권을 내놓은 해였기 때문에 첫 여행은 직항으로 편히 오갈 수 있었다. 너무 익숙했던 걸까? 위스키 한잔을 .. 2020.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