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30 00:24
Mahler symphony No.3 - 서울시향 공연2010/12/30 00:24
서울시향 송년음악회 말러 교향곡 3번 연주 - 2010. 12. 29일 수요일 세종문화회관-
고뇌, 시련에서 모든것을 감싸안는 포용력과 희망의 의지.. 모든 고뇌를 다 지난 뒤에 오는 성숙함
말러 교향곡 3번이 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했다..
4악장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도취의 노래에서 가져온 텍스트를 가사로
알토의 음성을 함께 더했다
말러는 니체의 사상을 평소부터 흠모하고 이렇게 음악에도 니체의 사상을 담고자 하였다.
사실 니체의 사상에 대해 알 수 없는 나는 이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조심스러워진다. 그래서 쌓아뒀던 니체의 책을 다시 펴들기로 했다.
각 악장의 부분들이 무생물상태에서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 마지막으로 신으로 향하는 길까지
점차 상승해가는 진화론적 모습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 말러 그도 자신의 작품을
' 서서히 진화하는 음악시'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철학, 문학, 음악 예술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예술 뿐만이 아니다 모든 학문은 수많은 가지로 연결되어있다
많은 대가들을 이런 예술의 흐름과 소통을 끊임없이 곡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이들은 음악의 대가이지만 그렇다고 문학과 시와 미술에대해 모르지 않는다
앞으로 세상도 그렇게 되지않을까?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런 재능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좋은 음악을 실황으로 듣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봤다.
설레임에 잠이 잘 올까? 기분좋은 설레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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